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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전세계 언어 사용 현황

by @푸근 2015. 7. 2.

우리나라는 한국어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영어를 배우느라고 너무 많은 고생을 하고 있고, 여기에 제2외국어도 나름 열심히 배우는 나라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소통을 편하게 하고자 만든 것인데 우리에게는 뭐가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우리나라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우리보다 더 소수인 언어들이 즐비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전세계를 보면 어떤 언어가 얼마나 많이 쓰이고 있을까요? 몇 가지 자료를 봅시다.

 

 

 

클릭하면 더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언어별 사용인구입니다. 역시 예상했던 그대로 중국어 사용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무려 13억 9천만 명입니다. 어마어마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힌디어입니다. 5억 8천만 명의 사용자가 있습니다. 세번째가 바로 영어입니다. 영어의 사용인구가 예상했던 것만큼 압도적이진 않습니다.

 

위 그림은 많이 사용되는 상위 12개 언어가 전 세계 인구의 2/3를 차지한다면서 그 12개 언어를 나열했습니다. 그런데 끝에 있는 이탈리아어는 6천7백만입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남한과 북한을 합치면 저 인구보다 많은 것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문 위키를 찾아보니 북한의 인구를 2013년 기준 약 2천 4백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5천만과 합치면 7천만 명이 확실히 넘어서는데 왜 한국어가 아니라 이탈리아어가 저 자리에 있는지 의아합니다. 외국은 북한과 남한이 언어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아무리 중국어 사용인구가 많다 하더라도 영어가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인 언어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인들조차도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점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전세계적으로 101개 나라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용한다고 말하는게 기준이 모호할 수 있습니다만, 많이 쓰이든 적게 쓰이든 실제로 해당 나라에서 쓰이고 있는지만 고려한다면 저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언어를 쓰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이 아랍어입니다. 무려 60개국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랍어가 쓰이는 나라들은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어, 중국어도 , 스페인어도 비교적 널리 쓰이는 언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의 사용 정도가 압도적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영어가 쓰인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영어가 공용어인 나라들입니다. 무려 35개국이나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35개국 중에서 영국, 미국, 호주는 빠져 있습니다. 이 세 나라는 공영어가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이 세 개 나라도 위 목록에 추가해서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 이 그림은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수입니다. 전세계 15억 명의 사람들이 열심히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도 거기에 포함될 겁니다. 다른 언어들에 비해 압도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선호 언어는 프랑스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호도가 매우 낮은 언어가 되었지만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수요가 존재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순서입니다.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순서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저 목록에 한국어가 포함되면 참 좋겠습니다.

 

아무튼 정리하자면 결론은 명확합니다. 영어를 배웁시다.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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