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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2018년 세계 GDP 성장 전망

by @푸근 2018. 2. 14.

경제 전망은 언제나 나쁘기만 합니다. 적어도 IMF이후 우리나라의 경제전망이 좋았던 적은 기억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요즘 20대 청년들은 인생을 살면서 단 한번도 호황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세대인 셈입니다. 하지만 호황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전보다 나아지기만을 바라는 것이 모든 이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이코노미스트에 의하면 올해 2018년에는 전세계 경제가 대략 2.7%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위 그림은 경제 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2018년도 GDP 예측입니다. 전세계는 평균적으로 2.7%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보다 약간 낮은 수치로 나타나 있습니다.

 

2018년도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8.8%로 도미니카입니다. 그 다음으로 인도, 부탄, 앙골라, 에티오피아 순서입니다. 다들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들입니다. 또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도 높은 GDP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의 영향력이 제일 강력합니다. 중국은 5.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예전만큼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규모가 세계 2위이기 때문에 전세계 경제 성장의 1/3은 중국으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코노미스트에 의하면, 2018년 경제규모가 오히려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4개국이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바로 베네수엘라입니다. 현재 베네수엘라 경제는 거의 파탄상태입니다. 11.9%의 후퇴가 예상됩니다. 엄청난 위기입니다. 그 다음으로 푸에르토리코입니다. 여기 역시 경제위기에 거대한 허리케인의 피해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곳입니다. 다만 미국과의 특수한 관계때문에 작은 희망을 갖고 있긴 합니다. 그 다음으로 적도 기니와 북한입니다. 북한은 현재 강력한 국제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제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GDP는 가장 거시적인 지표입니다. 그래서 이 수치가 각자의 삶의 조건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수치 상으로는 경제가 성장했다고 하는데 나의 삶은 도무니 나아진 것처럼 여겨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GDP 성장이 얼마가 되었다보다는 그 수치가 정말로 체감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올해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전부 다 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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