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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한국 5G 통신 시장의 성장

by @푸근 2020. 7. 20.

2019년 4월, 우리나라는 세계최초로 5G 통신을 상용 서비스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5G를 지원하는 여러 모바일 장비들이 출시되었고 이미 많은 분들이 5G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4G LTE를 이용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5G 사용자 규모는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먼저 시작했으니 당연한 결과일 겁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들리는 말들을 보면, 5G 통신에 대한 불만도 상당합니다. LTE 대비 더 좋은 점을 찾기 어렵다거나 아직도 5G 기지국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불만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5G 요금제 고객들이 4G 요금제로 바꾸지 못하게 하는 통신사들의 얄팍한 수작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이렇게 불만이니 통신사들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통신사들은 5G 통신 상용화 덕분에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객들은 답답한데 기업들은 희희낙낙인 모양새입니다.

 

 

 

 

3개 이동통신사 모두 지난 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무려 45%가 넘습니다. 엄청난 성장입니다. 어떻게 이런 성장이 가능했을까요? 위에 링크한 기사에서는 5G 서비스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5G 이용자는 크게 늘었습니다.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사이에 증가한 5G 이용자는 무려 200만 명에 육박합니다. 이미 포화된 이동통신 시장에 이 정도 성장이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G 서비스 이용 고객은 더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당연히 통신사의 수익이 개선됩니다.

 

5G의 기술이 이전 기술에 비해 얼마나 더 월등한지 고객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기업들은 확실히 이전 기술보다 더 낫다고 체감할 듯 합니다. 아무튼 보다 빨리 기지국을 확충해서 5G 서비스 이용자들의 체감 효용을 만족시켜야 이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나라들 상황과 비교하는 자료를 하나 봅시다. 위 그래프는 지금 이야기가 아니고 미래에 대한 전망입니다. 2025년에 5G 이용자의 비율이 얼마나 될 것인지 몇몇 나라에 대한 전망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현재 추세대로 꾸준히 진행된다면 2025년에는 이럴 것이다라고 예측하는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결론은 여전히 한국이 세계 1등입니다. 2025년에는 한국의 이동통신 이용자 중 59%의 사람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미국와 일본이 50% 정도로 예측됩니다. 5G에 대해서는 확실히 한국이 앞서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런 추세의 진행이 꼭 고객들에게도 충분한 혜택이 돌아올 수 있도록 선순환의 되먹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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