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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도시인구 비율 역대 최고치

by @푸근 2014. 7. 29.

지구 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만, 그 수많은 사람들이 넓게 퍼져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지역에 몰려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 집중도는 매우 심한 편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동그라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나머지 지역 전부에 살고 있는 사람보다 많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사실이지요. 정말이지 좁은 지역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도 서울과 그 주변 몇몇 지역, 즉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작은 나라인데 그 안에서도 일부 지역에만 엄청난 집중입니다. 그리고 몰려사는 그 지역이 전부 도시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인구 중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40721110110387.daum

 

 

그래프를 보면, 1960년대 40%도 안되던 도시인구비율이 2005년에 90%를 넘어서서 지금은 92%에 육박하는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전 인구 중 약 92%가 도시에 살고 있고, 오직 8%만이 도시가 아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시 전체의 면적은 전체의 16.58%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 인구의 92%가 약 17%정도의 땅에만 모여서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거 엄청난 비효율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그래프가 약간 이상합니다. 60년, 70년, 80년 이렇게 10년 간격으로 나가다가, 2010년부터는 1년 간격인데 그 크기가 똑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비율이 안맞습니다. 정확한 수치가 적혀 있으니 이것을 엑셀로 다시 그려봅시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숫자는 위 그래프가 같으니 증가하는 추세의 차이만 보면 됩니다. 기사의 그래프는 오래전부터 일정한 수치를 유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최근에 와서야 평평한 모양이 드러납니다. 그렇게 중요한 차이는 아닐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그리는 거 조금만 더 정확히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무튼 지금 우리나라는 거의 대부분이 도시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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