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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후의 날에 대한 예언들

by @푸근 2015. 10. 8.

이런 재미있는 그래픽 자료를 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오늘 그런 유쾌한 자료를 하나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예전부터 지구가 언제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예언한 그 멸망의 날이 언제였는지 정리한 그림입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5/10/predicting-end-world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그림으 두 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아래 것은 1800년 이후만 따로 상세하게 나타낸 것입니다. 1800년대 이후엔 예언자들이 많이 출현했나 봅니다.

 

옆으로 긴 막대들이 있는데, 처음은 예언을 말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빨간색 표시는 예언에 따른 멸망의 날이 언제인지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갈색으로 더 오른쪽에 있는 것은 그 멸망이 날이 왔는데 아무일도 안 벌어지니까 예언자가 다시 수정하여 말한 멸망의 날입니다.

 

목록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지만, 대부분 기독교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서양에서 나온 예언가들만 모아놓은 것이니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예외적인 것으로 마야 문명의 예언이 있습니다. 이것은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야인들이 만든 날력의 마지막 날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계는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비교적 널리 알려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도 있습니다. 그 분의 예언에서는 멸망의 날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목록에 아이작 뉴튼이 있습니다. 위대한 물리학자 그 뉴튼이 맞습니다. 뉴튼이 위대한 물리학자이기는 하지만 성경 공부와 연구도 많이 했습니다. 그 시대에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뉴튼은 성경에 등장하는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난 시기를 밝히려는 연구를 했고, 그 결과 2060년에 세계가 멸망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아직 그 때는 오지 않았으니 아직도 유효한(?) 예언입니다.

 

여호와의 증인도 예언을 여러 번 했나봅니다. 그리고 많이도 연기했습니다. 최근에는 더 이상 예언을 하지 않나 보군요.

 

역사적으로 수많은 예언가들이 있었지만 그 결과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다들 멀쩡하게 살아 있지 않습니까. 아마도 멍청함을 증명하는 이보다 더 쉬운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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