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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F-1000XM5 무선 이어폰으로 교체 작년 말 저는 젠하이저의 MTW3 무선 이어폰을 구입했습니다. 음질은 무척 만족스러웠고 외출 시 항상 지니고 다녔습니다. 케이스 크기가 다소 크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제가 사용하는 용도에서 나무랄 데가 없는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채 1년도 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 왼쪽 이어폰에서만 주기적으로 삐~ 하는 신호음이 들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일정한 주기로 발생하는 것이라서 저는 무슨 숨겨진 기능을 저도 모르게 설정한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의 문제였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끄면 이런 신호음은 전혀 들리지 않고, 이 기능을 켜기만 하면 여지없지 일정한 주기로 한쪽에만 신호음이 나왔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왼쪽과 오른쪽의 볼륨 밸런스가 .. 2023. 10. 8.
젠하이저 HD 800S 헤드폰 구입 오랫동안 구입을 고민했던 헤드폰인 HD 800S를 구입했습니다. 이미 충분한 헤드폰이 있긴 하지만 그 충분의 상태를 부족의 상태로 만들어 버릴 핑계는 언제나 무궁무진한 법입니다. 베이어다이니믹의 DT 880은 다른 이의 차지가 되어버렸고, 구매한지 10년도 넘은 슈어 SRH840은 낡고 불편해서 방치된지 한참입니다. 그리고 영화 감상용으로 구입했던 오디지 모비우스는 너무 실망스러워서 지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단순 무선 헤드폰으로 쓰면 쓸만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계속 사용하던 헤드폰은 소니 MDR-Z7M2입니다. 참 만족스러웠고 기분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소니의 헤드폰은 밀폐형입니다. 책상에 앉아 나 혼자 음악을 듣는데 개방형 헤드폰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올라옵니다. .. 2022. 12. 16.
탐색기에서 RAW 파일 미리보기 저는 사진을 찍을 때 jpg와 raw파일 모두 저장합니다. 대부분 작업은 jpg로 충분하지만 가끔 어떤 사진들은 raw파일이 아쉬울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raw파일은 카메라 제조회사 별로 그 세부 형식이 제각각이라서 서로 호환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윈도우에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따로 해당 파일 형식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탐색기에서 해당 파일의 썸네일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위 그림처럼 그림을 볼 수가 없습니다. 위 탐색기 캡춰그림에 있는 파일은 모두 소니 A7Rm3로 촬영한 ARW확장자를 가진 raw파일입니다. 이걸 제대로 보기 위해 소니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 파일을 다운받으려고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파.. 2021. 2. 7.
탐론 70-180mm F/2.8 구입 코로나로 모두가 집에서만 머무르고 있는 이런 시국에 카메라 렌즈를 하나 샀습니다. 사실 이미 구입한지 한달 정도 더 지난 듯한데, 실제로 이걸 들고 밖으로 나가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코로나가 하루 빨리 정리되어야 실제로 뭘 할 수 있겠지요. 상황이 이럴 줄 알면서도 구매한 이유는 출시될 때부터 이건 반드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렌즈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었습니다. 나올 때부터 구매 목록에 넣어두고 가끔 생각나면 가격 정보도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바로 구매했습니다. 예상대로 역시 좋은 렌즈였습니다. 전통적으로 탐론은 줌 렌즈를 잘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저 역시 예전 니콘 카메라를 썼을 때 17-50mm의 탐론 표준 줌렌즈를 기본적으로 달.. 2020. 12. 29.
소니 SRS-XB23 스테레오 페어링 코로나로 인해 다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집에서 일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용이한 업무를 위해 책상 환경을 이리저리 바꿔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괜히 스피커도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했습니다. 전에 컴퓨터를 모니터와 일체화 시키면서 최대한 무선 환경을 구축해보고자 SRS-XB20이라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했습니다. 이 스피커가 나쁜 건 아니지만 하나라는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들은 예전부터 여러 개를 연동하여 하나의 시스템으로 그룹화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여 스피커를 확장하고자 했는데 XB20은 이미 오래전 제품이라 새로 추가하는 것이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동일한 라인업의 새로운 제품인 SRS-X.. 2020. 9. 15.
스몰리그 L 플레이트 장착 제가 쓰는 소니 미러리스 A7RIII의 크기가 애매해서 강하게 움켜쥐기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매하여 쓴 장비가 바로 소니의 GP-X1EM이라는 확장그립입니다. 이 확장그립은 카메라를 더 강하게 파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비로 그 기능은 충실히 수행합니다만, 문제는 다른 기능을 방해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기괴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던 중 L플레이트를 장착한 사진을 보게 되었고 저는 바로 그것으로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검색 결과 스몰리그(Smallrig)이라는 기업의 제품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더군요. 바로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물건인데, 결론적으로 매우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이것을 구매했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포장상태입니다. SmallRig라는 회사이.. 2019. 8. 19.
소니 카드 리더기 MRW-S1 소니 카메라 A7Rm3는 두 개의 SD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UHS-II 규격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그 슬롯에는 현재 가장 빠른 SD 메모리 카드 중 하나인 소니 SF-G64를 장착했습니다. 현재 이 메모리 카드는 가격이 무척 비싼 편입니다만 카메라 구입할 때 세트로 사서 그런지 괜히 그런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알고 보면 다 포함된 가격이 맞는데도 사람 심리라는게 아무튼 참 그렇습니다. Raw파일 하나가 80MB 정도이니 연사로 몇 장 찍으면 수백 MB되는 건 금방입니다. 이런 파일들을 컴퓨터로 옮기기 위해서는 와이파이보다는 직접 메모리 카드를 USB로 연결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그동안 사진 옮길 때는 항상 와이파이를 이용했는데 간만에 SD 메모리를 슬롯에서 꺼낼려니 어색하기도 합니.. 2018. 9. 28.
A7Rm3 엄지 그립 장착 예전에도 경험했던 것이지만 카메라를 사면 이것저것 추가적인 지출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번엔 엄지 그립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이런 물건은 참 마이너한 부류라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 역시 오래 전부터 이런 류의 물건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긴 했지만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엄지 그립이란 물건을 써보게 됩니다. 엄지 그립이라는 게 원래는 엄지 손가락의 위치를 편안하게 해줘서 더 큰 힘으로 카메라를 움켜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건입니다. 그렇게 하면 파지감이 높아지면서 같은 무게라도 조금 더 편안하게 잡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두 가지를 고려해야만 합니다. 하나는 과연 의도했던 만큼의 효과가 발휘될 것인가 하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얻음으로써 어떤 것을 .. 2018.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