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남녀가 평등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의미를 갖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고위직으로 가면 갈수록 여성의 비율이 여전히 크게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사기업보다는 그나마 불평등이 적은 공직에서는 어떨까요?
2015년 현재 기준, OECD 국가 중에서 장관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여성 장관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입니다. 62.5%로 여성 장관이 더 많습니다. 그 다음은 스웨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캐나다 순서입니다. 여기까지가 여성 장관의 비율이 30%를 넘긴 나라들인데, 캐나다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유럽 국가들입니다.
유럽 이외의 국가는 캐나다와 미국, 일본과 한국, 호주 및 터키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하위권입니다. 심지어 일본조차도 여성 장관의 비율이 20%가 넘어서는데 우리나라는 고작 5.9%에 불과합니다. 최하위 터키는 4%입니다. 이 두 나라 숫자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아마도 여성 장관이 각각 한 명일 겁니다. 어느 나라건 장관이 수십 명을 넘어가는 나라는 없을테니까요.
결국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와 터키가 나란히 최하위라는 의미입니다. 형제의 나라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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