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흔히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습니다. 사실 실제로도 그렇죠. 여성 게이머는 그렇게 흔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게임의 종류를 좀 세분화하면 이런 인식이 조금은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와 같은 비디오게임은 확실히 남자들의 세상입니다만, 요즘 지하철에서 애니팡같은 간단한 게임을 하는 아주머니도 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확실히 뭔가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적어도 모바일 게임에서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많이 게임을 소비한다는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www.flurry.com/blog/flurry-insights/mobile-gaming-females-beat-males-money-time-and-loyalty
(via http://techneedle.com/archives/17929)
첫번째 그림은 남자와 여자 별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모바일 게임을 장르별로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이것을 세세히 보면 확실히 성에 따라 선호하는 게임의 장르가 크게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이 더 많이 소비하는 게임 장르를 보면, 배틀, 전략, 디펜스, 스포츠, 슈팅, 액션-RPG입니다. 이들은 확실히 남성적인 성향의 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여성들이 선호하는 게임은 카드게임, 보드게임,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양자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그림은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 모바일 게임에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가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인앱구매는 남자들보다 31%더 많이 하고 게임하는 시간은 남자들보다 35%더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게임에 대한 접근성이 간단해지면서 여성들의 컨텐츠 구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컨텐츠를 판매하는 사업은 거의 여성들을 잡아야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게임이 오히려 예외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드라마와 영화는 당연하고, 소설도 20~30대 여성독자를 잡아야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만화마저도 여성독자가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바일 게임을 여성이 더 많이 소비하는 것 역시 신기한 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추세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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