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지털 사진기는 다양한 종횡비를 지원합니다. 3:2, 16:9, 4:3, 1:1 등의 비율이 그나마 널리 쓰입니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비율은 단연 3:2입니다. 이 판형이 가장 오랫동안 표준처럼 인정되어온 비율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사람들이 이 비율을 가장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그럴까요? 미술 작품은 어떠한지에 대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s://fivethirtyeight.com/features/a-nerds-guide-to-the-2229-paintings-at-moma
위 그래프는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소장중인 2,229 점의 그림을 모두 조사하여 종횡비를 구한 것입니다. 보라색은 가로로 긴 와이드 형태의 작품이고, 주황색은 세로가 긴 작품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 수많은 작품들이 대체로 3:2 비율에 수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가로가 긴 와이드 형태의 작품은 회귀선이 거의 3:2 비율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세로가 긴 작품들은 와이드 형태의 작품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3:2와 비슷한 값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3:2 비율에서 가로가 약간 더 긴 비율입니다.
아무튼 오랫동안 3:2의 비율이 대중적인 선호되었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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