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곳 히말라야 산맥. 여기에는 8,000미터가 넘는 산이 모두 14개가 있다. 그래서 히말라야 14봉을 모두 올라가는 것이 산악인의 엄청난 목표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산은 모두가 잘 아는 에베레스트. 세계최고다 보니 상징성이 너무 커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또 그래서 그나마 쉽게 올라가는 길도 만들졌다고 한다. 관광객들도 많이 간다고 한다.
그럼 이 14개 높은 산 중 어느 산이 가장 위험한 곳일까? 악명높은 K2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 가장 위험한 산은 안나푸르나(Annapurna 8,091m)이다.
이를 정리한 표를 보자.
이 그림을 보는 법은, 예를 들어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를 보자. 맨 위에 적힌 숫자부터 5,656명이 성공적으로 정상에 올랐고, 지금까지 165명이 올라가다가 사망했고, 58명이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사망했다. 1953년에 처음으로 인간이 정복했고 등반에 성공한 100명당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2012년 3월까지)
-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에베레스트지만 그것은 도전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
- 100명당 사망자가 가장 높은 위험한 산은 안나푸르나. 100명당 34명 죽음.
- 가장 적은 사람이 정복한 산도 안나푸르나. 191명
- 위험한 순위 : 안나푸르나 > K2 > 낭가파르바트 > 다울라기리 > 칸첸중가 ...
- 그나마 가장 안전한 산온 초오유. 성공한 사람도 많은 편이고 사망률도 적음.
가본 적도 없고 가 볼 계획도 없지만, 안나푸르나가 제일 험한 곳인 듯. 사실 8천미터 넘으면 높이 순위 자체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런 곳에 왜 꼭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원래 자료 출처의 제목이 바로 "Stairway to heaven"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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