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4비트, 96khz 샘플링레이트로 인코딩된 고품질 음원 파일이 매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나온 CD 포맷이 여전히 강력한 표준이지만 이것을 뛰어 넘는 차세대 음원은 계속 등장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포맷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만, 최근 고품질 음원은 파일 다운로드 방식으로 유통됨으로써 특정 미디어 형식에 종속되지 않아서 그런지 비교적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텔앤컨 같은 장비들이 보급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16비트에 44100hz의 샘플링레이트를 가진 CD에 비해 월등한 고품질 오디오는 이미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확실히 기술적으로 CD 음원보다 훨씬 좋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귀입니다. 사람의 귀는 그것을 구분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전 어쩌다가 얻게 된 고품질 음원도 CD 포맷에 맞게 바꿉니다. CD에서 추출한 flac파일을 mp3로 바꾸는 것과 비슷한 작업입니다. 이론적으로 고품질 음원이 더 좋습니다만 그 무지막지한 용량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24-96 포맷의 음원을 CD 규격으로 변환하는 방법은 정말로 많습니다만, 저는 xrecode II라는 프로그램을 씁니다. 이 xrecode II는 유료프로그램입니다만, 프로그램 실행 후 약간의 딜레이만 기다리면 무료로도 계속 쓸 수 있습니다. 기간제한이나 기능제한이 없고 약간의 기다림이라는 불편함만 참으면 무료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유료로 결제하면 더 좋습니다. 엄청 비싼 것도 아니구요. 참 한글도 지원합니다.
xrecode II 홈페이지 : http://xrecode.com/
xrecode II를 실행하고 24-96 포맷의 테스트 파일을 불러온 모습입니다. 위에 녹색으로 그은 줄을 보면 오디오 규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일 크기는 무려 70MB에 육박합니다.
CD 포맷으로 변환할 것이고 출력 파일형식은 flac입니다. 그래서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처럼 flac을 선택합니다. 중요한 것은 빨간 색 네모 부분 "Preprosecing"입니다. 저 항목의 세팅을 클릭하면 다음 창이 나옵니다.
24비트 96khz였으니 이것을 16비트 44100hz로 바꾸면 됩니다. 위에 빨간 색 네모처럼 슬라이드바를 움직여 16비트와 44100 샘플링레이트를 맞춥니다.
이제 OK를 누르고 첫번째 화면에서 Start를 클릭하면 끝!
이렇게 변환된 파일을 불러왔습니다. 16비트에 44100의 샘플링레이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량은 17MB로 줄었습니다. (4분이 넘는 flac파일 치고는 17MB도 작게 보입니다만, 이건 이 음원 고유의 특징 때문입니다. 애초에 정보량이 적은 조용조용한 영화 배경음악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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