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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캐나다 이민자들의 출신 국가 변화 추이

by @푸근 2016. 10. 31.

한국을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고 실제로도 성공하기가 녹녹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현실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럼 우리나라를 떠나서 어디로 가고 싶어할까요? 최근 선호가 높아진 나라들로서 호주, 뉴질랜드와 더불어 캐나다가 있습니다. 미국은 예전부터 인기가 높았던 나라이지만 이들 국가들은 최근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캐나다를 봅시다. 어느 나라 사람들이 실제로 캐나다로 이민을 떠날까요? 실제 통계는 이렇다고 합니다.

 

 

 

무려 1871년부터 시작하는 자료입니다. 10년 간격으로 캐나다로 이민을 온 사람들의 출신 지역 비율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1871년에는 영국 지역 출신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 약간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시간이 점점 흘러감에 따라 영국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은 감소하고 그외 유럽에서 오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1960-80년대 최고를 기록합니다. 미국출신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아무튼 적어도 1970년대까지 캐나다로 이민가는 사람들은 대체로 영국을 포함하는 유럽이나 미국인이 거의 절대 다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1년 최근에는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아시아와 중동지역입니다. 이들은 1980년대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1년에는 이미 이민자 중 최대 집단으로 성장합니다. 게다가 라틴아메리카와 캐리비안 지역 출신이 미국인보다 더 많이 캐나다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캐나다가 이민하기 좋은 나라로 부상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고 아시아 지역 일반에서 나타나는 일반적 현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캐나다가 선망의 대상이 되는 나라가 되었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그래프 하단에 원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이민자의 절대 규모입니다. 1910년대부터 1930년대 캐나다 이민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1960년대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서 최근에는 무려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실히 캐나다 이민이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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