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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배우자가 모르는 계좌를 만든 사람들

by @푸근 2016. 2. 4.

결혼해서 함께 사는 부부가 서로의 금융정보를 알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소한 것까지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중요한 정보는 대충 다 알게 되죠. 일부러 감추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비밀스러운 금융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대략적인 수치는 이렇다고 합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말이죠.

 

 

 

위 그래프는 배우자나 파트너가 모르는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를 따로 갖고 있다고 말한 사람의 비율을 나이대로 구분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18-29세, 젊은 커플들은 7%가 그런 계좌나 카드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비율은 서서히 감소해서 65세 이상 집단에서는 2%로 감소합니다. 사실 나이가 높을수록 이 수치가 감소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함께 산 기간이 더 길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믿지 못한다면 진작에 헤어졌겠지요.

 

그런데 이 정도 수치면 대체로 큰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얼마나 정직하게 답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부 축소 보고되었다고 가정해도 저 수치는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조사를 하면 얼마나 나올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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