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생활에서 생명의 위협을 의식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외출할 때 죽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진 않습니다. 물론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분명 있습니다만 그런 것을 의식하면서 살아간다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기우"인 것이죠.
그러나 그것이 단순한 기우가 아니라 진짜 근심이라면 참 힘들 것입니다. 살인과 같은 극단적인 폭력이 여전히 자행되는 지역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세계에서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도시들입니다.
위 그래프에서 각각의 원은 도시를 나타냅니다. 같은 나라에 속하는 도시를 가로 줄로 엮어 놓았습니다. 원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인구 10만명 당 피살자 수가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원의 크기는 피살자의 절대적인 수를 의미합니다. 10만명 당 피살자 수가 많음에도 원의 크기가 작은 것은 그 도시의 규모가 작기 때문입니다.
1위는 베네수엘라입니다. 도시 이름이 적힌 것은 카라카스와 발렌시아 두 곳이지만 모두 8개의 도시가 위험한 도시 상위 50개 안에 들었습니다. 카라카스는 10만명 당 무려 120명의 피살자가 나올 뿐만 아니라 피살자 수 자체도 매우 큽니다. 그러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위는 온두라스, 3위는 엘살바도르, 4위는 멕시코입니다. 여기까지 10만명당 피살자가 100명이 넘는 도시가 있는 나라들입니다. 그밖의 순위들은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미국, 과테말라, 자마이카입니다. 대부분 남아메리카 국가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때마다 그 주변 지역 사람들은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밤에 나가지도 않는 일이 벌어집니다. 한두 건의 잔혹한 사건이 이 정도 파급력을 지니는데 이런 사건이 빈번하게 벌어진다면 주민들이 일상은 쉽지 않을 겁니다.
21세기가 시작된 지도 이젠 제법 되었는데 아직도 이렇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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