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입니다.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경건한 날입니다. 그 분들의 희생은 당연히 값진 것이지만, 개인에게는 비극일 수밖에는 없을 겁니다. 그 분들의 희생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것은 더 이상 이런 희생 없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일 겁니다.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그 분들의 희생을 고귀하게 만드는 일일 테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근거없는 망상에 불과하다가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상과 꿈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요? 그런 세상을 상상해 본다는 것은 그 자체로 위대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존 레논이 했던 것처럼 말이죠.
존 레논의 위대한 음악 "Imagine"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정말로 간단합니다. 어려운 단어 하나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만큼은 위대합니다. 존 레논이 이 노래를 통해서 말하고자 했던 바를 만화로 쉽게 이해해 봅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쉬운 것이 진정으로 중요한 해답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 바로 그 해답 말이죠.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걸작! 안치환 "시인과 소년" (0) | 2014.11.08 |
---|---|
강렬한 부드러움, 원티드 "발작" (0) | 2014.10.27 |
내가 생각하는 가장 성시경다운 노래 두 곡 (0) | 2014.10.06 |
"강남 스타일" 시청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 (0) | 2014.06.05 |
가여워 - 아이유 (2009) (0) | 2014.05.11 |
"캐논"이라는 영원한 화수분 : "차 마실래?" (0) | 2014.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