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왕정이 남아 있는 국가들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단연 영국입니다. 왕정의 역사가 오래되어서 나름 정통성도 있고, 시민혁명 덕분에 왕이 정치적인 활동을 할 수 없으니 애초부터 분란을 일으킬 일도 없습니다. 일본처럼 과거사에 얽매여 있지도 않죠. 그래서 좋은 이미지로만 왕정을 형식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영국에서 왕정을 얼마나 더 유지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지금처럼 제법 괜찮은 광고효과와 돈벌이가 되는 한 계속 유지하려고 할 것입니다.
아무튼, 지금의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재위기간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대 영국의 왕과 여왕들의 재위기간을 정리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5/09/daily-chart-elizabeth-iis-record-reign
11세기부터 지금까지 영국의 왕과 여왕의 목록과 재위기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기간이 왕 혹은 여왕으로 지위를 유지한 기간입니다.
최근에 오랜 재위기간을 기록한 사람은 모두 여왕입니다. 19세기 빅토리아 여왕과 바로 지금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입니다. 이 두 여왕은 여러 측면에서 서로 비교됩니다. 그래서 위에 밝힌 출처 문서로 가면 이 두 여왕을 자세히 비교한 그림이 있습니다.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그 자료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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