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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맥주 한 잔의 가격

by @푸근 2016. 7. 10.

여러 나라의 물가를 비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환율, 부동산 가격, 심지어는 햄버거 가격으로도 비교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세계 여러 도시에서의 맥주 가격을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2016년 미국 달러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입니다. 33cl(센티리터)의 용량이 기준입니다. 33cl는 330ml이니 흔히 마시는 500cc보다는 약간 작은 정말로 딱 맥주 한잔입니다.

 

1위는 스위스 로잔입니다. 17.6달러입니다. 원화로 대충 2만원 정도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500cc 한잔도 안되는 맥주가 2만원입니다. 정말로 스위스의 물가는 살인적입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1위입니다.

 

2위는 홍콩, 3위는 파리, 4위는 취리히입니다. 여기까지가 10달러가 넘는 도시들입니다. 10달러라고 하더라도 원화로 11,000이 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 가격으로 맥주를 팔았다가는 폭동이 일어날 겁니다. 그만큼 홍콩, 파리의 물가가 어마어마합니다.

 

이제 나머지 도시들은 9달러대로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밀란, 아부다비, 싱가폴, 뉴욕, 로마, 텔아비브입니다. 다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들입니다. 9달러도 만원 돈입니다. 맥주 한잔 만원. 이것이 세계 많은 곳에서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맥주는 맛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어떤 외국기자는 북한맥주보다도 나쁘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그럭저럭 참아줄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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