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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밀레니엄 세대가 선호하는 회사의 혜택

by @푸근 2015. 11. 21.

세대간의 차이를 중심으로 사회갈등을 분석하는 것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유사합니다. 사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세계 많은 나라들이 베이비붐이라고 칭할 수 있는 세대를 공유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세대와 현재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의 세대들 사이의 갈등이 가장 첨예한 전선입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보기에 요즘 밀레니엄 세대는 힘든 일을 기피하고 쉬운 것은 찾으려는 요령을 피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밀레니엄 세대는 그것이 합리적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소속감과 충성심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여긴 반면, 밀레니엄 세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이런저런 혜택 중 밀레니엄 세대들이 더 선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밀레니엄 세대에 속하는 75개 나라 4,364명의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라고 합니다. 밀레니엄 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훈련과 발전이라는 항목입니다. 회사가 제공해주는 훈련과 개발의 기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자기개발에 큰 관심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유연한 노동시간입니다. 개인의 삶과 업무시간의 균형은 무척 중요하고, 밀레니엄 세대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현금 보너스입니다. 이건 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1위가 아니라 3위입니다. 여기까지가 10%가 넘는 항목들입니다.

 

나머지는 묶어서 봅시다. 건강보험, 연금, 휴가, 주택 보조, 자동차, 더 많은 월급, 학자금 융자 보조, 출산휴가, 어린이집 지원 순서입니다. 출산휴가와 어린이집이 최하위인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밀레니엄 세대는 아직 출산과 양육의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장기적으로 결혼에 대한 계획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것은 일단 취직이 된 다음의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 취업난까지 고려한다면 저것은 밀레니엄 세대 일부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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