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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무선 트랙볼 M570 개봉 트랙볼이라는 제품이 있다.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제품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그나마 종종 볼 수 있는 장비였는데, 최근에는 예전보다 인기가 더 떨어진 것 같다. 트랙볼은 일종의 마우스인데, 본체를 직접 움직여 사용하는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달리 큰 볼을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직접 굴려서 작동시키는 마우스이다. 이게 말만 들으면 사용이 매우 불편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 써보면 불편한 장비는 아니다. 다만 적응이 필요할 뿐이지. 트랙볼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손목 통증때문이다.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환경에서 일어나기 쉬운 전형적인 직업병 중 하나인데, 손을 직접 움직여 사용하는 마우스는 그 중 가장 강력한 손목 관절 고통의 주범이다. 사람들이 마우스를 쓸 때, 대부분 손목을 움직여 까딱까딱하지 팔.. 2014. 9. 5.
마이크로소프트 Sculpt 모바일 마우스 정말로 오랜만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를 구입했다. 아주아주 오래전 볼마우스 쓰던 시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를 써본 이후로 처음이다. 그동안 오직 로지텍 마우스만 사용했었다. 컴퓨터를 쓰는 나만의 원칙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키보드는 유선, 마우스는 무선이다. 최근 몇 년 간 나온 로지텍의 무선 마우스는 거의 다 써봤지만 최근 로지텍 마우스는 예전의 로지텍이 아니다. 배터리 수명이 어마어마하게 긴 M705를 쓰고 있지만 이것도 곧 고질적인 더블클릭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 그런 상태의 마우스가 서랍에 몇 개 굴러 다니고 있다. 내가 하드웨어의 명가(?)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를 기피했던 가장 큰 이유는 휠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는 휠을 돌릴 때 그 느낌이 너무 부.. 2014.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