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사진을 저장하는 것은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저장하는 기능은 거의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거 플리커가 이 분야의 선구자였다면 이제는 구글,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등 여러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구글 포토가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재미있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위 기사에는 구글 포토가 스스로 밝힌 11가지 사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를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1억 명의 사람들이 구글 포토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보니 사용자 수가 엄청납니다.
- 사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피사체는 음식. 역시 먹기 전 사진 한방은 기본 예절이죠.
- 가장 사진을 많이 찍은 행사는 당연히 결혼식, 그 다음으로 콘서트, 크리스마스, 춤, 생일, 클럽 순서였습니다.
- 가장 많이 찍은 동물 사진은 단연 개! 고양이를 지지하는 분들은 좀더 분발하셔야 할 듯 합니다.
- 주차해둔 곳을 기억하기 위해 차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합니다. 네, 저도 마트에 갈 때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나만 기억력이 안 좋은가 했는데 다행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군요.
- 가장 사진을 많이 찍은 도시는 파리, 그 다음으로 뉴욕, 바르셀로나 순서입니다.
- 사람들이 사진을 찾기 위해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은 아기 이름입니다. 역시 아기 사진이 가장 일반적이죠.
- 1,500만 개 이상의 움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구글 포토의 기능 중에 비슷한 사진이 있으면 그것을 이어붙여 animated gif로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만들어진 gif 파일이 1,500만 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연사 한번 찍어보세요. 잘 만들어 줍니다.
- 구글 포토에 저장된 사진은 3,720 테라바이트라고 합니다. 현재 제가 쓰는 NAS가 4테라인데.. 음 엄청난 양입니다.
- 많이 찍힌 풍경 사진은 하늘, 해변, 산이라고 합니다.
- 의외로 자기 사진을 검색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구글 포토에 사진을 백업해 둡니다만, 문제는 사진을 잘 찍지 않습니다. 제가 찍는 사진은 기억을 위한 것입니다. 주차한 곳이나 간판, 안내판 같은 것들 말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은 클라우드 백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구글이 아니더라도 지원해주는 곳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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