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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경제적 재앙

by @푸근 2016. 7. 28.

이제 공식적으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모두 미국 양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클린턴에 대한 이미지가 더 나아지지 않고 있고, 샌더스를 강하게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클린턴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러다가 정말로 브렉시트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감당하기 힘든 변화가 시작될 겁니다. 문제는 그 변화의 방향이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부추기는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경제를 더 힘들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경제 전문가 그룹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큰 경제적 위기라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2016년 8월 시점을 기준으로 예측한 경제위기 요인 10가지입니다. 가장 위험한 경제위기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사실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게 되면 세계경제가 받게 될 충격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강도도 20으로 가장 위험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 다음이 16점 짜리 두 개입니다. 통화가치 하락과 신흥 시장에서 원자재 가격 약화가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경기를 끌어올릴 동력이 약해지는 것이니 이것도 꽤 큰 위험입니다.

 

이제 바로 그것이 왔습니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입니다. 이것이 16점 짜리로 평가된 경제위험입니다.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갖는 영향력은 엄청난데, 그 자리에 트럼프와 같은 사람이 차지하게 되면 위험의 크기는 예측 불가입니다. 그 다음으로 위험한 것들은 유럽연합의 분열, 유로존 붕괴, 국제 테러리즘 등입니다. 이런 것들도 영향력이 엄청난데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이것들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미국 사람들로만 투표하기엔 너무 거대한 위치라고. 어찌되었든 간에, 미국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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