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

Roost 노트북 받침대 개봉

by @푸근 2016. 2. 29.

Roost라는 노트북 받침대가 있습니다. 킥스타터에 처음 소개된 제품인데, 이제는 정식으로 자기네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느리게 오는 배송을 선택해서 한참 후에나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그쪽에서 제품을 발송하면 추적할 수 있는 운송장 번호를 알려주는데 그 정보에 의하면 제 물건은 아직 미국에서 비행기도 타지 않은 것으로 나옵니다만 실제로는 배송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저렴한 느린 배송을 선택했더니 정보 업데이트도 느린가 봅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작으면서도 참 편리하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노트북을 받쳐주는 용도로는 좋은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것을 작게 접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주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제품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이왕이면 두 개 살껄 그랬습니다.

 

 

포장상태는 이렇습니다. 그냥 비닐봉지에 담겨져 우편으로 옵니다. 음... 포장상태는 그다지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파손없이 잘 도착했으니 그걸로 충분합니다.

 

 

 

봉지에서 제품을 꺼냈습니다. 네모난 박스가 전부입니다. 박스에 이름이나 로고하나 박혀 있지 않습니다. 심플한 것인지 아니면 아직 제품박스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습니다.

 

 

 

파우치에 담긴 제품 본체와 간단 설명서, 그리고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붙어 있는 스티커도 굳이 제거하는 사용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그냥 버리는 물건일 뿐입니다.

 

 

 

간단 설명서입니다. 펼치고, 높이 조절하고, 접는 방법이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접을 때 손가락 조심하라는 경고가 있습니다. 꽃게한테 꽉 물리는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제품입니다.

 

 

 

펼칠 때는 말 그대로 그냥 다리를 벌려주면 됩니다.

 

 

 

바닥에 닫는 부분은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노트북을 아래쪽을 받치는 부분입니다. 저 동그란 부분에 노트북을 끼우로 고정하면 됩니다. 동그란 부분은 회전합니다.

 

 

 

하얀색 부분은 방아쇠 당기듯 잡아주면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제 노트북을 올려 봤습니다. 아래쪽 걸치는 부분이 제대로 결합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꼭 맞게 결합해줘야 노트북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받침대를 옆으로 기울여도 노트북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노트북 등쪽을 받쳐주는 부분입니다. 그냥 살포시 지지하고 있습니다. 평범합니다.

 

 

 

노트북 아랫쪽 받치는 부분을 뒤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높이를 조절해서 낮춰 봤습니다. 간단히 되더군요.

 

 

 

노트북을 제대로 결합한 모습입니다. 바로 이 상태에서 제 데스크탑 모니터 왼쪽에 두고 함께 쓸 생각입니다. 이렇게 노트북을 받침대에 올려주면 키보드 사용하기가 오히려 더 편리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제가 쓰는 K810이라는 키보드는 블루투스로 연결되고 3개의 키보드를 연결해서 쓸 수 있습니다. 지금은 데스크탑에 연결되어 있지만 이 노트북도 추가로 연결하면 아주 편리하게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하나의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노트북과 함께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사진에 있는 노트북은 12인치 크기의 노트북입니다.

 

미국에서 배송되는 물건이라 배송료가 제법 듭니다. 지금와서 드는 생각은 두 개 살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는 제 책상 위에 항상 놓아두고 다른 하나는 가방에 항시 넣어두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Roost 스탠드, 간만에 맘에 드는 좋은 제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