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27V IPS DP 프리덤 듀얼 모니터

얼마 전, 새로운 컴퓨터 환경을 추가했습니다. 제가 쓸 것은 아니었지만, 이왕 하는 것 제대로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CPU도 나름 최신인 i5-6600으로 하고, 램도 32GB로 맞췄습니다. 이런 것은 난 이렇게 했다는 말 이외에 다른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듀얼 모니터로 구축했는데, 그 모델은 크로스오버 27V IPS DP라는 제품입니다. 이 모니터를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7인치에 IPS계열 패널을 사용하고, 디스플레이포트가 달려 있습니다. 해상도는 2560x1440입니다. 이 제품을 두 개 구입해서 5120x1440의 해상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모니터도 많을수록 좋은가 봅니다.

 

 

 

박스입니다. 포장상태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저는 용산에 가서 직접 가져왔습니다만, 택배로 주문했어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품 모델입니다. 기본적인 제품의 특징을 이름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본체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입니다. 받침대, 나사와 드라이버, 전원어댑터와 케이블, 리모콘과 배터리, 듀얼링크 DVI케이블, 사용설명서입니다. 리모콘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모니터 본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평범합니다. 왼쪽 사이드에 버튼 표시가 있습니다. 저 표시가 버튼이 아니라 저 표시 뒤쪽에 실제 버튼이 있습니다. 리모콘이 있으니 버튼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보낸 것 같습니다.

 

 

 

여기가 리모콘 수신부입니다. 당연히 잘 작동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있습니다. 저는 듀얼모니터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이 제품을 책상 위에 두 개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그래서 리모콘을 작동시키면 두 모니터가 모두 반응합니다. 하나만 작동하게 하려면 리모콘은 수신부 바로 앞에 두고 리모콘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모니터 받침대입니다. 나사를 이용해서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모티너 뒷면에 부착해주면 됩니다. 디자인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수평이 잘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바닥에 뭔가 고여줘서 균형을 맞추면 되는데, 이런 경우 발이 3개 있는게 4개보다는 더 편합니다.

 

 

 

모니터 뒷면에 있는 버튼입니다. 사실 리모콘을 쓰면 이 버튼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단자들입니다.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어 음성신호 단자로 있습니다만, 영상만 보면 듀얼링크 DVI, HDMI, 디스플레이포트, VGA 모두 지원합니다. 그런데 모든 단자가 한개씩입니다. 저는 듀얼 모니터로 구성했기 때문에 한쪽은 디스플레이포트, 다른 한쪽은 HDMI로 연결했습니다. HDMI는 음성신호도 함께 전송하기 때문이 이런 경우는 음성단자를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소리가 나옵니다. 그런데 모니터에 내장된 스피커는 그냥 소리가 들리는 어떤 장치일 뿐입니다. 그 이상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여기에 모니터 받침대를 연결해줍니다. 틸트 기능은 참 부드럽게 잘 됩니다. 그리고 모니터 후면의 VESA 마운트홀을 이용하려면 모니터 받침대와 연결되는 이 부분을 아예 제거해야 합니다.

 

 

 

모니터 받침대를 연결했습니다. 손잡이 기능까지 함께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받침대를 연결하고 세워 둔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매우 좋습니다.

 

 

 

듀얼 모니터 테스트 장면입니다. 운영체제를 설치하기 전이라서 바이오스 화면으로 테스트헸습니다. 한쪽은 디스플레이포트, 다른 한쪽은 HDMI입니다. 다 잘 나옵니다.

 

 

 

OS도 설치하고, 책상 위에도 제대로 정리한 뒤 모습니다. 이렇게 듀얼로 쓰니 작업 환경이 월등히 향상 되었습니다.

 

중소업체에서 제작한 모니터를 자주 구입했었는데 크로스오버에서 만든 모니터는 이번에 처음 구입해봤습니다. 다양한 단자를 지원하는 2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 중에서 적당한 가격을 가진 모델을 고른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결과로 보면 아직까진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제가 기대했던 그대로 작동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모니터 캘리브레이션도 하고 그렇게 했는데 요즘은 귀찮네요. 정확히 측정하면 어떨지 몰라도 일단 제 눈으로 봤을 때 색상이 크게 틀어져 있는 것 같지도 않아 보여 일단은 그냥 쓰기로 합니다. 아무튼 모니터는 제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