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천하태평이긴 하지만 외국에서는 한반도 뉴스만 보면 깜짝 놀랄만한 상황이긴 합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매우 긴박한 위험상황이긴 하지만 막상 평범한 시민들이 이 사태에 대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다지 없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니 이전과 다름없는 일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그것조차도 신기하게 보이나 봅니다. 아무튼 북한과 미국 사이의 갈등이 심각한 상태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미국은 전세계에 자신들의 군대를 주둔시켜 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미군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세계 도처에 미국의 군대가 흩어져 있습니다. 그럼 어느 나라에 미군이 가장 많이 주둔하고 있을까요?
먼저 미국 밖에 주둔하고 있는 모든 미군의 규모입니다. 60년대 말-70년대 초에 해외 미군의 규모는 엄청났습니다. 무려 백20만 명의 군인을 해외에 주둔시키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엄청난 군사력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해외 미군의 규모는 크게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근은 20만 명 밑으로 내려왔네요. 미군의 영향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고려해야 할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군인의 수가 크게 줄어도 군사력은 오히려 더 강력해졌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최강의 무기를 보유한 미군이라면 더욱 그런 경향이 높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요즘 군대는 민영화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즉, 군인을 훈련시켜 전투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대신 해주는 기업과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기업들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업이 얼마나 병력을 대체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미군이 주둔하는 지역이나 국가별 규모입니다. 아시아와 유럽 이 두 지역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미군이 주둔한 나라는 일본입니다. 대략 3만8천 명 수준입니다. 그 다음이 3만4천으로 독일입니다. 우리나라는 3위로 2만4천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도 만 명이 넘는 미군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지금도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은 9천 명 수준입니다.
일본, 독일, 한국, 이렇게 세 나라가 가장 중요한 미군의 주둔 국가입니다. 미군의 아시아 지역 중심은 일본이고, 유럽 지역 중심은 독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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