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은 공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너무나 당연해서 그것이 없어지면 사람들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될 겁니다. 그만큼 인터넷은 기본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루종일 인터넷만 붙잡고 살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사용에 있어 "중독"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가 중독이라고 볼 수 있을지 그 기준은 모호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 사람들이 인터넷 의존의 수준이 높을까요? 다른 말로 하면 난 인터넷 없이 절대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일 겁니다. 이렇게 말이죠.
위 그래프는 난 인터넷 없이 살 수 없다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나라들을 나열한 것입니다. 2016년 9월-11월에 걸쳐 조사한 자료라고 하는군요.
인도가 1위입니다. 82%의 인도사람들이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유일하게 80%를 넘긴 나라입니다. 그 다음이 영국, 중국, 독일, 미국 순서입니다. 여기까지가 70%대를 기록한 나라입니다.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이 60%대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설마 인터넷 없이 살 수 없다고 답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60%도 안될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혹시 우리나라는 아예 조사를 안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해봅니다. 하지만 실제 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 IPSOS의 자료를 보니 우리나라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74%로 나타났씁니다. 제법 높은 수치입니다.
인터넷이 무척 편리하고 재미있는 공간이자 도구이긴 합니다만, 하루종일 인터넷에서만 살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사회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한 대면적인 관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언제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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