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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점점 안전해지고 있는 자동차

by @푸근 2014. 12. 23.

해마다 새로운 모델이 나오는 자동차들. 벌써부터 2015년형 모델을 팔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새로운 모델이라고 해봐야 조금씩 바뀌는 것같고, 겉모습만 조금 변하는 것같고, 가격만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절대적인 성능이 향상하고 있습니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다음의 자료를 보면 쉽게 그 경향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wsj.com/articles/u-s-auto-related-fatalities-fall-3-1-in-2013-1419014182

 

 

위 자료는 가로와 세로가 모두 년도입니다. 그래서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로축을 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그 해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나타낸 것입니다. 초록색은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3~5.9명, 노란색은 6~8.9명, 주황색은 9~11.9명, 빨간색은 12~14.9명을 의미합니다.

 

세로축은 자동차가 출시된 년도입니다. 이제 2008년을 예로 들어 설명해 봅시다. 2008년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했더니 2008년형 모델의 자동차가 낸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0만 명당 3~5.9명 사이에 해당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식으로 2008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2000~1991년에 출시된 자동차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매우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2009년, 2010년 ...... 2013년까지 보면 최근에는 초록색 박스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적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전체적인 경향성입니다. 그림의 아래쪽부터 위로 올라갈 수록 빨간색 --> 주황색 --> 노란색 --> 초록색 순서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출시된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더 적음을 의미하고 이는 안전환경이 점점 더 안전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새로운 자동차가 더 안전하다는 것이 교통사고를 더 잘 예방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사고 발생시 치명상을 감소시키는 기술이 도입되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의 안전의식이 더 높아져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최근의 환경이 과거보다 더 안전한 상태임은 명백해 보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도 크게 보면 결코 작지 않은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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