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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삼성 microSDXC EVO 128GB 간단 사용

by @푸근 2015. 4. 24.

갑작스럽게 microSD 메모리 카드가 필요해졌습니다. 제가 쓸 것은 아니지만 삼성 스마트폰에 넣을 것이기에 별 생각없이 삼성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회사이니 호환성 문제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겠지요. 뭐 요즘에는 그런 일 자체가 잘 일어나지 않지만 말입니다. 게다가 검색해보면 삼성 메모리가 싸기도 합니다.

 

매뉴얼을 보니 해당 스마트폰이 128GB까지 지원한다고 해서 바로 그것을 구매했습니다. 10만원이 넘어가면 64GB로 하려고 했지만 다행히 10만원에서 약간 빠지는 가격이더군요.

 

 

바로 이 제품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삼성 microSDXC UHS-I Card 128GB EVO입니다. 참 길기도 합니다. 마이크로 규격의 메모리카드는 크기가 매우 작아서 제품을 뜯을 때마다 뭔가 허망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이 얼만데 크기는 고작 요~~만한 그런 제품이니까요.

 

속도는 48MB/s까지 지원한다고 적혀있긴 합니다만, 원래 다들 그렇듯이 실제 사용에서는 광고하는 속도만큼 나오는 일이 드물죠.

 

 

 

뒷면입니다.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눈에 들어도는 것이 단위표시입니다. 128GB이지만 실제 연결하면 그 용량이 나오지 않습니다. 컴퓨터가 계산하는 단위와 제품 소개에 쓰는 단위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모두가 다 그렇게 하니 그려려니 합니다.

 

 

 

종이를 뜯으면 손톱보다도 작은 메모리 카드가 나옵니다. 이게 전부인가 하고 한번 더 확인해 봐도 이게 전부입니다.

 

 

 

이것은 사은품으로 함께 준 R350이라는 이름의 리더기입니다. 회전하는 방식이고 옆쪽에 메모리카드를 삽입하고 스마트폰과 PC 모두에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제법 편리해 보입니다.

 

 

 

리더기 뒷면에 사은품이라고 크게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걸고 다닐 수 있는 고리도 줍니다. 이 고리는 스마트폰 이어폰 잭에 꽂아서 갖고 다닐 수 있습니다. 꽂아봤는데 제법 단단하게 그냥 빠질 것 같진 않습니다.

 

 

 

이렇게 옆면에 메모리 카드를 꽂습니다. 윗쪽 부분은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곳이고, 아래쪽은 PC의 USB 단자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PC에 연결했습니다. 기본적으로 exFAT으로 포맷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119GB입니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돌려봤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데는 큰 불편함은 없을 겁니다.

 

 

 

이렇게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USB 저장소로 인식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은 PC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설정 - 저장공간"에서 확인한 정보입니다. USB OTG로 잘 인식됩니다. 사용가능한 공간은 120GB로 표시됩니다. PC에서 119GB로 나온 것과 사실 상 같은 값이라고 여겨집니다. 소숫점 이하 처리의 차이일 것으로 짐작합니다. 분리할 때는 마운트 해제를 클릭하고 분리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에서 128GB는 큰 공간입니다. 오랫동안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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