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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영화 속 로봇들의 유형 구분

by @푸근 2015. 6. 11.

로봇의 시대가 머지 않았습니다.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의 일자리가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생산직 일자리의 상당 부분은 기계로 대체되었고, 이젠 기자들의 글쓰기마저도 기계가 대신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미래지향적인 로봇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 등장한 로봇들은 어떤 모양일까요?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로봇에 대한 특정한 인상을 갖게되는데 영화 속 로봇이 큰 영향을 미치지 때문입니다.

 

 

 

그림이 큽니다. 클릭해서 원래 크기로 보면 편합니다. 위 그림은 로봇들을 가로, 세로 축으로 분류했습니다. 가로축은 인간에 위협적인 정도를 나타냅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인간에게 적대적인 나쁜(?) 로봇입니다. 세로축은 인간처럼 생긴 정도를 의미합니다. 밑으로 갈수록 인간과는 다른 형태, 위로 갈수록 인간처럼 생긴 로봇입니다. 인간처럼 생겼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친밀함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먼저, 왼쪽 아래를 봅시다. 여기는 인간처럼 생기지는 않았지만 인간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안전한 로봇들입니다. 그 맨 끝에 친숙한 월-E가 있습니다. 참 착한 녀석이죠.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배이맥스, 제법 오래된 R2D2도 있습니다. 이들은 인간과 형태가 전혀 다르지만 인간을 위해서 일하도록 만들어진 로봇들입니다.

 

그 다음은 왼쪽 위를 봅시다. 여기는 인간처럼 생겼고, 인간에게 친숙한 로봇들입니다. 어쩌면 여기에 속한 것이 가장 이상적인 로봇의 양상일 수도 있겠습니다. 스타워즈의 또 다른 로봇인 C-3PO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예 형태가 없는 사만다도 있습니다. 로봇 중 가장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마빈도 여기에 있군요.

 

다음으로 오른쪽 아래입니다. 여기는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이면서 인간과는 다른 형태를 가진 로봇입니다. 가장 끝에 매트릭스에 나오는 센티넬이 있습니다. 센티넬과의 전투 장면은 정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한 전설적인 로봇인 할9000이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녀석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위험한 존재일 수 있는 오른쪽 윗부분입니다. 인간처럼 생겼을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위협적인 무서운 존재입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터미네이터입니다. 저는 자유자재로 변신하던 2탄의 로봇이 가장 무서웠습니다. 그 다음 아이로봇에 나왔던 로봇입니다. 저기 그림에 나온 로봇은 오히려 착한 녀석이었죠. 진짜 나쁜 로봇은 따로 나옵니다. 아무튼 사람을 위해서 일하도록 만들어진 로봇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떤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섬뜩한 경고로서는 아이로봇이 최고입니다.

 

그런데, 많은 과학자들은 저런 것이 현실화되려면 한참 멀었다고 말합니다. 지금의 로봇 수준은 여전히 초보적이고 갈길이 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이 인간을 해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당분간은 전혀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로봇보다는 사람이 훨씬 더 무섭습니다. 당분간 계속 그럴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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