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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거주비용 비교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 세 가지가 의식주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바로 집입니다. 거주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크고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집만 딸랑 있으면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물이 필요하고,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전기도 있어야 하구요. 이런 비용을 모두 합친 주거비는 얼마나 들까요? 어떤 나라가 거주비가 비싸고 어떤 나라가 쌀까요? 위 그래프는 OECD 여러 나라들의 주거비를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계산방법은 이렇습니다. 집, 수도, 전기, 가스 등 에너지 비용을 합친 금액이 가계 지출 중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를 계산한 겁니다. 그리고 파란색 막대는 2013년, 검은색 다이아몬드 표시는 2000년입니다. 주거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는 덴마크입니다.. 2017. 2. 22.
건강하십니까? 새해입니다. 많은 분들이 새해에는 여러 기대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기대에는 꼭 건강이 포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건강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거꾸로 말하자면 사람들이 건강을 기원하는 이유는 실제로 건강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억지스러운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다음의 통계 자료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의 그래프는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스스로 건강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그래프의 제목이 가장 명징합니다. "당신은 건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딱 이 질문입니다. 중간에 흰색으로 표시된 것이 OECD 33개국 전체 평균입니다. 68.9%입니다. 그러니까 대략 70%의 사람들은 스스로 건강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2017. 1. 3.
세금 많은 나라와 적은 나라 세금문제에 대해서 전세계 누구를 붙잡고 물어봐도 전부 다 너무 많다고 할 겁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돈 중 하나가 바로 자기가 내는 세금인 셈이죠. 그러나 실제로 나라마다 내는 세금의 크기는 다릅니다.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특정한 문제에 대해서 어떤 나라는 각자 알아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면 그 나라는 세금을 많이 거둘 필요가 없을 것이고, 그 문제를 공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면 그 나라는 세금을 많이 거두어야 할 겁니다. 보통 유럽, 그것도 북유럽 국가들이 세금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우리나라도 세금이 많다고 투덜거립니다.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세금만 많이 걷는다고 하죠. 하지만 저 말은 세금의 양이 얼마나 되더라도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아무튼 나라별로 GDP 대비 세금은 이.. 2016. 11. 24.
독립하지 않는 청년들 우리나라와는 사정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서구의 젊은이들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졸업하게 되면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른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만큼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이것도 과거의 유산으로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죠. 돈이 없어서 경제적 독립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는 이유도 뻔합니다. 취업이 안되니까요.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6413/81-of-young-italians-live-with-their-paren/ 위 그래프는 2014년 OECD국가 기준으로 15-29세 청년들 중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2016. 11. 2.
경제위기 이후 여러 국가들의 창업 회복세 우리에게는 IMF의 경험이 너무나 강력해서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세계적 차원에서 2008년 금융위기도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2008년 금융위기에서 회복하지 못한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해서 현재 어느 정도로 경제가 회복되었는지 비교하는 여러 기준과 자료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창업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자료를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s://www.oecd.org/industry/entrepreneurship-at-a-glance-22266941.htm 위 그래프에는 창업 즉, 새로운 기업이 얼마나 많이 늘었는가를 보여주는데 두 가지 시간 차이를 두고 조사한 자료가 나와 있습니다. 파란색 막대는 금융.. 2016. 10. 1.
항생제의 약발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인류를 구원한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이것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거꾸로 뒤집어 봅시다. 인간이 아니라 병원균의 입장에서 보면 항생제는 재앙과도 같은 무시무시한 것이었겠죠. 하지만 그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 길을 찾았고 결국엔 항생제에도 살아남는 병원균들이 등장합니다. 이제부터는 무시무시한 에스컬레이션입니다. 새로운 균을 잡는 더 센 항생제가 나오고 또 그것에 견디는 강력한 병원균이 등장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소환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항생제 남용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이를 적당하게 통제하는 것이 상식처럼 자리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전보다 항생제의 효과가 더 나빠지고 있다.. 2016. 9. 29.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자동차하면 미국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이 안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디트로이트 같은 과거의 상징이 몰락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국은 자동차 산업와 사용이 최고인 나라입니다. 그만큼 자동차 사용이 오래되었고,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여러 안전장비나 규칙들이 많이 발전되어 있기도 합니다. 스쿨버스에 대한 우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미국이 오히려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뭔가 아이러니합니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graphic-detail/2016/09/05/americas-road-safety-record-is-the-worst-in-the-rich-world 출처 : h.. 2016. 9. 7.
소년들의 국가 별 과체중 비율 다이어트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멋진 외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말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여러 질병에 취약해진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튼 어쨌든 현대인이라면 운동과 체중관리는 꼭 신경쓰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연히 서핑 중 다이어트와 관련한 흥미로운 그림을 하나 봤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출처 : https://www.vox.com/2016/8/22/12552592/italy-obesity-rate 위 그래프는 18세 이하의 소년 중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하는 소년이 얼마나 되는지 그 비율을 나라 별로 조사한 자료입니다. 그리스가 현격한 격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44%의 소년이 과체중이라면 엄청나게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나라.. 2016.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