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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침입하지 않은 나라들

by @푸근 2014. 11. 15.

영국은 한때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적이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식민지를 확보하고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명성을 얻었던 그런 화려한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강대국이 약소국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그런 야만적인 시대였습니다.

 

아무튼 영국을 그런 시절 절대 강자였고, 그렇기 때문에 영국은 수많은 나라들을 쳐들어 갔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지구 상에 있는 나라 중 영국의 공격을 단한번도 받지 않는 나라는 얼마나 될까요?

 

 

 

위 지도에서 하얀 색으로 표시된 나라들이 바로 영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적이 없었던 나라들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색이 칠해진 모든 지역을 영국이 군사적으로 공격했던 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영국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위 기사에 따르면 영국으로부터 공격받았던 적이 없었던 나라는 모두 22개 나라입니다. 이 22개 나라를 모두 나열하자면 이렇습니다.

 

과테말라, 볼리비아, 파라과이, 스웨덴,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그, 안도라, 모나코, 바티칸시티, 벨라루스, 아이보리코스트, 말리, 챠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브룬디, 우즈베키스탄, 몽골,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마샬군도, 상투메 프린시페

 

이들 나라 중 바티칸, 모나코, 안도라, 리히텐슈타인 등 몇몇 나라는 정말 작은 나라들입니다. 아마도 전성기의 영국의 입장에서는 굳이 침략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을 수준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실질적으로 영국이 침입하지 못했던 곳은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의 몇몇 나라뿐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역시 영국의 군사적 침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1885년에 있었던 바로 거문도 사건이 그것입니다. 영국이 우리나라 거문도를 물리적으로 점령했던 사건입니다.

 

아무튼 영국은 참 대단했었습니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모두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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