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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어떤 역지사지

by @푸근 2014. 11. 14.

우리는 흔히 우리 기준으로만 생각합니다. 사실 그게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고, 공부하고,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내 생각과 입장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일 겁니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이 말은 쉽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역시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유쾌한 방식으로 우리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 두 개를 소개해 봅니다.

 

간단한 말이니, 굳이 번역을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멍청한 동물이라고 무시하는 애들이 있습니다만, 사실 우리가 멍청한 존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확률은 제법 높을 것 같습니다.

 

또 외계인 그림이네요. "I Want to Believe"는 유명한 엑스파일의 제목입니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으며 이를 입증하려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사실 외계일들도 우리와 마찬가지일지 모른다는 설정입니다.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기발한 발상으로 여겨집니다. 이것은 그만큼 역지사지와 스스로를 객관화시키는 것이 익숙치 않음을 의미할 겁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강한 믿음은 자신감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무척 중요합니다만, 그것만 있다면 큰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더불어 스스를 객관화하고 역지사지할 수 있는 경험과 계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마음 먹는다고 그때부터 바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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