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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인터넷 확산은 교육에 긍정적 효과

by @푸근 2015. 3. 25.

인터넷은 이미 충분히 퍼졌지만 그것은 잘 사는 나라들에게만 한정된 것입니다. 가난한 많은 나라들은 여전히 인터넷이 우리처럼 일상적인 도구가 아닙니다. 즉 인터넷은 확산될 여지가 여전히 충분하게 남아 있습니다.

 

인터넷이 없었던 지역에 인터넷이 보급된다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요? 대체로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럼 어느 영역에서 그럴까요?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에 한정하여 인터넷의 효과를 조사한 자료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www.pewglobal.org/2015/03/19/internet-seen-as-positive-influence-on-education-but-negative-influence-on-morality-in-emerging-and-developing-nations/

 

그동안 퓨리서치의 자료를 자주 인용했지만, 드디어 임베딩 코딩을 지원해주기 시작합니다. 인터렉티브한 자료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으니 참으로 고마운 정책입니다.

 

 

아무튼, 위 그래프는 개발도상국들 대상으로 일인당 GDP와 인터넷 보급율의 관계를 도식화한 것입니다. 하나의 동그라미가 나라를 의미하고 마우스를 올리면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일인당 GDP가 더 높은 나라가 인터넷 보급률도 더 높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상관관계는 절대 인과관계가 아님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인터넷할 시간이 날 것임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어떤 영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인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응답입니다. 물론 이것도 개발도상국가에 한정한 것입니다.

 

결과가 참 재미있습니다. 우선 64%가 인터넷이 교육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이 더 나은 교육을 더 널리 확신시키는데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동영상강의가 큰 인기를 얻은 것만 보더라도 이것은 결코 틀린 생각이 아닙니다.

 

그런데 부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킬 것으로 여겨지는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도덕입니다. 인터넷이 확산되면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더 나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듯 이는 올바른 관점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서는 각종 음란물을 이전보다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인터넷이 사람들을 타락시킨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종교가 강력한 개발도상국가라면 말입니다.

 

아무튼, 인터넷은 여전히 확산될 영역이 남아있고, 경제적 여유가 더 많이 생길수록 사람들은 더 많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를 크게 미쳐 사람들의 상태를 이전보다 더 낫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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