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시대는 저물고 이젠 완연한 모바일의 시대입니다. 모바일 장비에 들어가는 운영체체는 이제 구글이 만드는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만드는 iOS로 사실 상 양분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단순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안드로이드가 더 우위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모바일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요?

위 그래프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모바일 운영체제의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8년 이전에도 모바일 장비가 있긴 했지만 사실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를 알린 상징은 단연 아이폰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2007년 중반에 세상에 처음 소개되었기 때문에 2008년 이후의 자료는 충분합니다.
현재 시점을 보면 대략 안드로이드와 iOS가 80:20 정도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2008년 안드로이드는 바닥이었습니다. 그만큼 안드로이드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iOS는 2010년 이전보다는 점유율이 약간 줄었지만 꾸준히 20% 안팎의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더 커지지도 더 작아지지도 않고 일정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열성적인 팬덤의 존재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안드로이드의 성공의 이면에는 다른 운영체제의 실패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심비안와 블랙베리입니다. 심비안과 시리즈40은 노키아가 만든 것이고 블랙베리는 RIM에서 만든 유명한 모바일 운영체제였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용해서 더 유명해지기도 했었지요. 2000년대 초반 시점으로 가보면, 그 당시의 안드로이드에 해당하는 것은 단연 노키아였고, 블랙베리는 지금의 애플과 유사한 구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두 기업의 위상은 대단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리자 과거의 강자는 모두 몰락했고 그 자리는 안드로이드가 모두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안드로이드와 iOS의 시장 점유율은 지금의 모습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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