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러 가지 형태의 에너지를 쓰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각종 장비들이 너무 많이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까지 말입니다. 그래서 전기 에너지가 없다면 지금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될지는 감히 상상하기도 어려운 정도입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지역, 정확히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중이 크다고 합니다. 한쪽에서는 지구 환경을 위해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아예 에너지를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럼 이 지역의 전기 에너지 접근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라고 흔히 말하는 지역은 쉽게 말하면 아프리카 한가운데 지역입니다. 위 지도에서 짙은 색과 옅은 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가장 진한 지역은 75% 이상의 사람들이 아직도 전기를 쓰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50% 이상 지역만 본다고 하더라도 대단히 넓은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의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발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여전히 갈길은 멈니다. 전기 에너지 보급과 같은 사회 인프라스크럭처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사업이기에 간단히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남수단과 같은 나라는 아직도 내전이 종료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여러 이유로 아프리카 지역의 전기 보급율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20%인데, 전기 에너지 사용량은 전세계의 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에는 당연히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이는 지구온난화에 기여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전기 에너지를 최대한 적게 쓰거나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발전 기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는 선진국에나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여전히 다수가 전기에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은 어쩌면 환경문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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