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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초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by @푸근 2014. 7. 15.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령화 사회의 대표적인 나라가 일본이라는 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밖의 다른 나라들의 상황은 어떨까요?

 

 

위 그림은 2050년의 상황을 예측한 자료입니다. 퓨리서치 센터에서 만든 자료라니 신뢰성이 높은 자료입니다. 고령자는 65세 이상의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2050년에 각 나라 별로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의 몇 %나 차지하게 될 것인가를 예측한 자료입니다. 지금 추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말이죠.

 

 

그 결과, 일본이 36.5%, 그리고 우리나라가 34.9%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초초초 고령화사회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 다음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있습니다. 이 두 나라는 유럽에서도 우리나라와 문화적으로 유사한 측면이 많다고 인정되는 나라들이라는 점입니다. 고령화 추세까지도 비슷한가 봅니다.

 

2050년 예상으로 전세계 전체 평균으 15.6%입니다. 그러니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이 늙은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숫자만 봐도 무시무시합니다.

 

연령 별 인구는 조절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 50대가 10년 후에 60대가 되는 겁니다. 인위적으로 이 숫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게다가 사망율이라는 것도 크게 변동하는 값이 아닙니다. 따라서 전 사회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에 인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은 전체 인구집단의 크기를 늘리는 방법뿐입니다. 즉 아기를 많이 낳는 것이죠. 아니면 더 많은 이민자를 받거나. 이 두 가지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아기를 낳아 키운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출산율이 낮은 것이 당연합니다. 누구나 낮은 출산율을 걱정하지만 실제적으로 도움되는 것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작 한다는 것은 출산장려금 한번 찔끔 주는 1회적인 한심한 정책들뿐입니다. 진짜 제대로 된 정책은 돈이 아주아주 많이 들거든요. 다른 예산 줄여서 하고 싶은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당연하게도 이 추세는 계속 지속될 겁니다. 그러면 2050년에는 위의 예측대로 되겠죠. 지극히 당연하게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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