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세계 최강 기업 중 하나인 구글, 구글이 손대는 사업은 제법 많습니다. 스마트폰과 테블릿도 만들었죠. 하지만 구글이 실제로 돈을 벌어들이는 분야는 사실 상 광고 하나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엄청나니 그 돈으로 이런저런 실험적인 사업에 큰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참 부러운 환경이지요. 이런 점만 보더라도 구글의 광고 수입은 엄청날 것임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엄청남이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위 그림은 구글의 광고 매출액과 몇몇 주요 국가들에서 광고시장에 지출된 총금액, 측 해당 국가의 광고시장 크기를 비교한 자료입니다. 일단 하나의 기업이 국가 레벨에서 비교대상이 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입니다.
세계에서 광고시장이 가장 큰 국가는 단연 미국입니다. 2016년 기준으로 미국 전체에서 집행된 광고 지출은 총 1,908억 달러에 이릅니다. 역시 미국입니다. 규모가 상상초월입니다. 그 다음 국가가 750억 달러로 중국인데, 구글의 광고 매출이 오히려 중국 전체보다 더 큽니다. 794억 달러입니다. 그러니까 구글은 자체적으로 세계 2위의 광고 시장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그 다음은 일본, 영국, 독일이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과 격차는 현저합니다. 브라질, 프랑스, 한국, 호주가 각각 고만고만한 차이도 다음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위상은 미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넘어섭니다.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구글이 7배 가량 더 큽니다. 이 정도면 사실 상 구글이 세계를 정복했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입니다. 압도적 넘사벽인 미국이 있지만 구글도 미국기업입니다. 두려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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