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에게 취업은 미국이나 우리나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의 서열화를 없애고 스펙을 안 보고 등등 이렇게 하겠다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명문대나 상위권 대학이 더 대접받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사실 미국은 더욱 그러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이 미국에 많이 있습니다만 그런 기업에 입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명문대학 출신들입니다. 그럼 실제로 어느 대학 출신이 세계적인 IT 기업에 많이 취직할까요?
출처 : http://www.wired.com/2014/05/alumni-network-2/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 애플, 야후, 페이스북, 트위터에 어느 대학 출신이 많은지 상위 5개 학교를 정리한 그림입니다. 각 기업 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 워싱턴 대학, 워싱턴 포스터 경영대학, 워싱턴 주립대학, 워털루 대학, 웨스턴 워싱턴 대학
- 워싱턴에 있는 대학이 압도적.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대학에서 많은 인력을 데려온 겁니다.
- 워털루 대학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과 대학이라고 합니다.
- IBM
- 뱅갈로 대학, 비스베스바라야 기술대학, 푼 대학, 오스매니아 대학, 자와할랄 네루 기술대학
- 대부분 인도 대학입니다.
- IBM은 인도에만 10만 명의 직원이 있다고 합니다.
- 구글
- 스탠포드 대학, 버클리 대학, 카네기 멜론 대학, UCLA, MIT
- 구글은 실리콘 벨리 주변의 대학이 가장 많습니다.
- 역시 가까운 대학에서 많은 인력을 채용하는 모습이죠.
- 애플
- 스탠포드 대학, 버클리 대학, 산 호세 주립대학, 텍사스 오스틴, 칼 폴리 주립대학
- 애플도 역시 실리콘 벨리 주변 대학이 가장 많습니다.
- 야후
- 스탠포드 대학, 버클리 대학, 산 호세 대학, UCLA, USC
- 야후도 전부다 실리콘 벨리 주변 대학입니다.
- 페이스북
- 스탠포드 대학, 버클리 대학, 카네기 멜론 대학, 텍사스 오스틴, 워털루 대학
- 페이스북 역시 비슷합니다.
- 트위터
- 스탠포드 대학, 버클리 대학, UCLA, MIT, UC 데이비스
- MIT를 빼곤 역시 다 실리콘 벨리 근처 대학들입니다.
정리하면, 다 본사 근처 대학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데려왔고, 실리콘 벨리 주변 대학에서는 스탠포드와 버클리가 짱입니다. 다만 IBM의 인도 선호가 놀라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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