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페이퍼 4세대 구매 오랜만에 새로운 전자책 리더기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을 구입하고 있고, 이미 리디페이퍼 프로라는 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주로 집에 있다보니 전용 리더기보다는 그냥 PC로 전자책을 보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리디페이퍼 프로를 사용해보니 답답하다는 느낌이 받았습니다. 성능이 굼뜨고, 무엇보다 형광펜을 긋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반응이 미묘하게 느리다보니 커서가 손가락을 애매하게 뒤따라가는 모양이라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형광펜이 표시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대안을 찾아보니, 이미 올초에 리디페이퍼 4라는 새로운 기기가 출시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몇 가지 사용 동영상을 보니 반응속도가 제법 빨라졌다는 인상을 받았고, 그래서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2022. 11. 23. 캡리스 만년필, 라미 다이얼로그 3 구입 비대면이 일반화된 상황이라 예전만큼 자주 쓸 일은 없지만 손으로 글씨를 써야할 일이 있으면 만년필을 가끔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뚜껑이 따로 없는 캡리스 만년필을 선호합니다. 파이롯트의 캡리스 만년필인 페르모를 구입한 적도 있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다른 캡리스 만년필인 라미의 다이얼로그 3를 선물 받았습니다. 선물이긴 한데 저보고 알아서 고르라고 해서 철저히 제 취향에 맞게 선택한 선물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생겼습니다. 박스입니다. 참 고급스럽게 생겼습니다. 요즘 시대에 만년필은 사치품에 가까운 물건이니 포장상태가 중요해지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라미 제품은 처음 써 봅니다. 박스를 열었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괜히 큰 박스에 만년필 한 자루만 덩그러니 놓.. 2022. 2. 8. AUNE X1s Pro DAC 헤드폰 앰프 구입 얼마 전 새 헤드폰으로 DT 880을 구입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헤드폰을 구입한 것이라 이것저것 듣다보니 좋은 소리를 찾아 여기저기 청음하러 다니던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이야 오디오에 그렇게 큰 관심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예전 생각이 나니 최근에 나온 제품들을 찾아 봤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있어 하나 구입했습니다. 새로 나온 제품들을 살펴보니 이동 중 사용하는 제품이 많더군요. 그래서 다들 충전해서 쓰는 방식이더군요. 하지만 저의 의도는 컴퓨터 앞에서 조용히 음악을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충전하는 방식의 제품은 모두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DAC과 앰프를 결합해서 사용해야 하는 분리형 방식도 제외했습니다. 덩치 큰 스피커를 울릴 것도 아닌데 분리형은 저한테는 편리하지도 않고 비용만 더 .. 2021. 7. 25. 베이어다이나믹 DT 880 헤드폰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오디오 분야는 여전히 애호가들이 많습니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오디오는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장비야 상향 평준화되어 그래도 옛날보다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긴 합니다만, 그 장비를 들여놓고 감상할 공간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부동산 가격까지 고려하면 오디오가 가장 비싼 취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보니,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는 스피커보다 헤드폰으로 집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예전엔 저 역시도 그런 부류에 속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귀찮아져서 심각하게 듣기 힘든 수준만 아니라면 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오디오의 세계와 멀어졌습니다. 현재 제 책상에 놓여 있는 스피커는 야마하의 YAS-109라는 사운드바입니다. 컴퓨터 스피커.. 2021. 7. 7. Asus ROG Strix Carry 마우스 구입 또 마우스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것저것 많이도 사고 있습니다. 얼마 전 로지텍 G604를 구입했습니다만, 역시나 고질적인 더블클릭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로지텍 마우스의 더블클릭 증세는 유명하지만 저는 그냥 참고 쓰는 편이었습니다. AS는 기대조차 하지 않고, 대략 2년 정도 사용하면 증상이 나타나니 저는 그냥 2년마다 마우스를 교체한다는 생각으로 이 고질병을 감수하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많이 심합니다. G604를 구입한 것이 1월이니 정확히 6개월만이 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건 정도를 심하게 넘은 겁니다. 저의 마우스 취향이 로지텍 제품과 잘 맞았기에 참고 썼을 뿐이지 저는 로지텍이란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엔 .. 2021. 6. 18. ASUS ROG Falchion 무선 미니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법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참 반갑습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게임"입니다. 게이머를 주요한 대상으로 삼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능만 충분하다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준비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특이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은 대체로 게이머를 대상으로 출시되고 덕분에 가격도 높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이 미니 키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키보드 취향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청축 계열의 키(그중에서도 카일 박스 화이트 키를 가장 선호), 텐키리스 사이즈, 무선 연결 지원, 묵직한 금속 하우징, 비키 스타일, 충전식이 아닌 AA규격 배터리, PBT 키캡 등입니다. 이런 조건들.. 2021. 1. 31. 새 PC 조립과 최근 트렌드에 대한 단상 새로운 PC를 하나 새로 마련했습니다. 일부 부품들의 품귀현상으로 선택의 폭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제법 만족스러운 PC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제 손으로 직접 조립도 했습니다. 조립 작업이 귀찮아서 항상 추가비용 지불하고 조립을 의뢰했었는데 이번엔 한 가게에서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조립을 맡기기 애매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가 직접 했고 어쩌다 한번쯤은 재밌게 해볼 수 있는 체험입니다. 주요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CPU : AMD 라이젠 7 5800X메인보드 : ASRock B550 Steel Legend램 : Geil PC4-25600 16GB EVO SPEAR x 2개SSD : 삼성 980 Pro 1TBGPU : Galaxy GTX1050 Ti 4GB쿨러 .. 2021. 1. 25. 새 PC 조립? 일단 윈도우 10 프로 버전만 구입 요즘 새 컴퓨터를 하나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 보고 있습니다. 기존 컴퓨터를 업그래이드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PC를 하나 더 구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요즘 컴퓨터 부품 시장이 난장판이더군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물건을 아예 구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가 심각한 공급부족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가격을 알아본 저로서는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위 그림은 2021년 1월 14일 오전에 컴퓨존에서 그래픽카드를 검색해 본 결과입니다. nvidia사의 그래픽카드를 선택해서 낮은 가격 순으로 정렬한 화면의 일부분입니다. 181,000원짜리 제품 다음 가격이 206만원입니다. 그 중간 가격 제품의 재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게 뭔 난리인가 싶습니다. 예전에 지진으로 하드디스크.. 2021. 1. 14. 이전 1 2 3 4 5 6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