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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M590 개봉 노트북 마우스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좌클릭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대충 누르면 클릭이 이루어지지 않고, 신중하게 딱 그 지점만을 눌러야만 클릭이 되어서 사실 상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대체로 클릭 스위치의 내구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전 로지텍 마우스를 무척 선호하지만 노트북용으로 나온 작은 크기의 마우스는 별로 구매한 적이 없습니다. 어쩌다 보니 작은 크기의 마우스는 그냥 아무 제품이나 손에 잡히는 대로 쓰는 것 같습니다. 지금 문제가 된 마우스도 노트북 살 때 같이 준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고 로지텍 제품을 살펴보다가 못보던 물건이 하나 눈에 들어왔습니다. M590이라는 마우스입니다. 그냥 평범한 노트북용 마우스처.. 2018. 10. 4.
소니 카드 리더기 MRW-S1 소니 카메라 A7Rm3는 두 개의 SD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UHS-II 규격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그 슬롯에는 현재 가장 빠른 SD 메모리 카드 중 하나인 소니 SF-G64를 장착했습니다. 현재 이 메모리 카드는 가격이 무척 비싼 편입니다만 카메라 구입할 때 세트로 사서 그런지 괜히 그런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알고 보면 다 포함된 가격이 맞는데도 사람 심리라는게 아무튼 참 그렇습니다. Raw파일 하나가 80MB 정도이니 연사로 몇 장 찍으면 수백 MB되는 건 금방입니다. 이런 파일들을 컴퓨터로 옮기기 위해서는 와이파이보다는 직접 메모리 카드를 USB로 연결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그동안 사진 옮길 때는 항상 와이파이를 이용했는데 간만에 SD 메모리를 슬롯에서 꺼낼려니 어색하기도 합니.. 2018. 9. 28.
A7Rm3 엄지 그립 장착 예전에도 경험했던 것이지만 카메라를 사면 이것저것 추가적인 지출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번엔 엄지 그립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이런 물건은 참 마이너한 부류라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 역시 오래 전부터 이런 류의 물건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긴 했지만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엄지 그립이란 물건을 써보게 됩니다. 엄지 그립이라는 게 원래는 엄지 손가락의 위치를 편안하게 해줘서 더 큰 힘으로 카메라를 움켜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건입니다. 그렇게 하면 파지감이 높아지면서 같은 무게라도 조금 더 편안하게 잡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두 가지를 고려해야만 합니다. 하나는 과연 의도했던 만큼의 효과가 발휘될 것인가 하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얻음으로써 어떤 것을 .. 2018. 9. 27.
SEL24105G 렌즈 구입 얼마 전 소니 A7R3로 카메라를 바꾸었습니다. 참 좋은 제품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카메라를 사기 전에 렌즈 하나를 먼저 구입했습니다. SEL24105G라는 초인기 렌즈입니다. 현재 이 렌즈의 인기를 하늘을 찌르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물건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고 그러니 가격이 오히려 계속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렌즈를 이미 7월말에 카메라보다 먼저 구입했지만 제 손에 들어온 것은 최근입니다. 가격을 지불하고 대략 7주 정도 기다린 끝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렌즈 하나 사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현재 이 제품이 이런 상황입니다. 아무튼 결국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 렌즈의 인기가 이렇게 높은 이유는 사.. 2018. 9. 21.
소니 미러리스 확장그립 GP-X1EM 적용 새로운 카메라 A7RM3를 사게 되니 또 이것저것 관련 물품들도 구매하게 됩니다. 사실 지나고 나면 그렇게까지 시급한 물건들이 전혀 아닌데 또 막상 머릿 속에 떠오를 때면 당장 필요할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충동 구매를 하게 되나 봅니다. 이번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가 부착하는 확장그립 GP-X1EM을 구입하고 결합했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가 크기가 작다보니 새끼 손가락을 카메라 본체에 걸칠 수가 없습니다. 이때 이 제품을 결합하면 새끼 손가락이 잡을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손가락에 힘을 분산시켜 카메라를 잡을 수 있게 되어 결국 더 안정적으로 카메라를 파지할 수 있게 됩니다. 박스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박스입니다. 물건의 크기가 작아서 박스도 아담합니다. 카메라 붙에 붙이는.. 2018. 9. 2.
소니 A7RM3을 선택한 이유 얼마 전 소니의 A7RM3를 구입했습니다. 전에 A7S를 쓰고 있었으니 1세대에서 3세대로 큰 업그래이드입니다. 그런데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S 시리즈와 R 시리즈는 매우 다른 목표를 지향하고 그래서 이 둘을 모두 선택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독특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저에겐 일관한 하나의 이유만 고려한 선택의 결과일 뿐입니다. 오프라인 샵에서 물건을 받아 바로 뜯어버렸기 때문에 언박싱 사진은 없습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A7RM3는 정말로 좋은 카메라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제 입장에서 왜 이 카메라가 좋은지 그 이유에 대해서만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소니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A7RM3의 특징이 간단히 적혀 있습니다. 4천2백만 화소! 네, 바로 R 시리즈 카메라.. 2018. 8. 30.
레오포토 LS-223C 삼각대와 LH-25 볼헤드 정말 오랜만입니다. 블로그에 새글을 쓰는 것도 삼각대를 구입하는 것도 모두 그렇습니다. 저에게 삼각대는 그렇게 중요한 장비는 아닙니다. 사진을 아주 가끔 찍으니까요. 그런데 아주 가끔 삼각대가 꼭 필요한 아쉬운 순간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저처럼 무게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주로 트레블러 계열의 삼각대를 구매하게 됩니다. 저역시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이번에 구매한 삼각대는 미니 삼각대입니다. 다 접으면 20cm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삼각대입니다. 이런 삼각대가 도대체 왜 필요할까요? 이런 제품은 주로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서 촬영할 때 씁니다. 주로 실내에서 쓰죠.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적당한 그런 물건입니다. 미니 삼각대는 이전부터 하나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괜찮은 제품.. 2018. 7. 28.
워터맨 퍼스펙티브 만년필 개봉 만년필은 참 매니악한 대표적인 물건 중 하나입니다. 요즘처럼 다양한 필기구가 등장한 시대에 언제적 만년필입니까? 그런데 말이죠, 이런 구식 물건들 중에서 어떤 것은 여전히 묘한 매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년필도 그런 물건 중 하나입니다. 제가 만년필을 처음 쓴 것은 아주 오래전 중학교 다니던 무렵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여러 색의 잉크를 사두고 바꿔쓰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당연히 손에 묻고, 흘리고, 새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걸 써보겠다고 이리저리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론 만년필을 전혀 손대지 않았지만 그때 재밌었던 기억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교보문고 한켠에 있는 만년필 가게 앞을 지나면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이리저리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2018.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