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몰리그 L 플레이트 장착 제가 쓰는 소니 미러리스 A7RIII의 크기가 애매해서 강하게 움켜쥐기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매하여 쓴 장비가 바로 소니의 GP-X1EM이라는 확장그립입니다. 이 확장그립은 카메라를 더 강하게 파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비로 그 기능은 충실히 수행합니다만, 문제는 다른 기능을 방해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기괴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던 중 L플레이트를 장착한 사진을 보게 되었고 저는 바로 그것으로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검색 결과 스몰리그(Smallrig)이라는 기업의 제품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더군요. 바로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물건인데, 결론적으로 매우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이것을 구매했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포장상태입니다. SmallRig라는 회사이.. 2019. 8. 19.
파이롯트 캡리스 만년필 페르모 구입 작년에 워터맨 만년필 하나를 구입했었습니다. 퍼스펙티브라는 만년필인데 워터맨 제품의 라인업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는 제품이지만 겉모습 하나 만큼은 정말로 멋진 펜입니다. 흔히 모던하다고 말하는 딱 그 느낌으로는 최고입니다. 그런데 저와는 잘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뚜껑입니다. 만년필에서 뚜껑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왜냐하면 뚜껑으로 닫아두지 않으면 잉크가 말라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워터맨 퍼스펙티브는 무게가 무거운 편입니다. 그래서 사용할 때 뚜껑을 뒷부분에 꽂아주고 쓰기엔 많이 불편합니다. 가뜩이나 무거운 편인데 뚜껑까지 꽂으면 무게중심이 더욱 뒤로 쏠려 글씨쓸 때 힘을 더 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뚜껑은 옆에 .. 2019. 6. 5.
새 노트북 선택, 삼성 노트북9 Always 2015년에 삼성 노트북9을 구입해서 그동안 잘 썼습니다. 성능이 뛰어난 모델은 아니지만 가볍고 작은 크기에 팬이 없는 점이 핵심 포인트인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불만족스러운 점이 생겨 얼마 전 새로운 노트북을 구입하였습니다. 기존 노트북9은 인텔의 코어M CPU를 쓴 제품입니다. 저전력이 핵심인 CPU인데 최근엔 이 CPU의 후속이 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어M을 쓴 노트북은 시중에서 찾기 무척 어려워졌고, 그나마 있는 제품도 다들 출시된 지 제법 시간이 지난 오래된 물건들입니다. 사실 코어M CPU가 가진 진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최근 인텔 CPU에서 치명적인 몇 가지 보안 문제가 연이어 발견되었습니다. 패치를 설치하면 대체로 해결 가능하지만 문제는 성능이 하락합니.. 2019. 5. 26.
샤오미 습도계 개봉 얼마 전 새로운 가습기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이 가습기를 제대로 써보기 위해 습도계도 추가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습도를 간단히 표시해주는 여러 제품들 중에서 샤오미의 제품을 구입하기로 간단히 결정했습니다. 디자인이나 크기나 가격 면에서 제일 나았기 때문에 선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온도와 습도만 간략히 표시되는 참 단순한 장비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것이 결국 오래 남더군요.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박스입니다. 정말 작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이렇게 나온다고 박스가 잘 그려져 있습니다. 중간에 작은 웃는 얼굴도 있습니다. 뒷면에 간단히 스펙이 표기되어 있고, 박스를 열 수 있도록 톱니모양으로 잘려진 부분이 있습니다. 저 부분을 잡고 뜯어주면 박스는 잘 열립니다. 한번 열어본 박.. 2018. 12. 4.
위닉스 가습기 WFP500-G3 구입 동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습기가 필수인 계절입니다. 우리집에는 현재 가습기가 없습니다. 그동안 여러 종류의 가습기를 썼습니다만 이런저런 문제로 고장나서 내다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나에게 맞는 가습기를 사고자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자연가습방식으로 가자는 것입니다. 가습기는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 초음파식, 가열식, 자연가습식. 이중에서 초음파식은 절대로 구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렴하기도 해서 수차례 구입한 바 있지만 모두 좋지 않은 기억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가열식도 이전에 한번 구입한 적 있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고 전기도 많이 먹는 것같아 선뜻 내키지 않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자연가습식인데 이건 아직 제가 써보지 않은 것이라서 사전 정보가 없습니다. 원.. 2018. 12. 2.
갤럭시 워치 시계줄 및 디버클 교체 얼마 전 갤럭시 워치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할 때 갤럭시 워치 전용 시계줄 중 하나를 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지만 운좋게 거의 마지막 쯤에 저도 쿠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무 느낌이 나는 기본 우레탄 줄은 저와 전혀 맞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다른 줄로 바꾸고 싶어서 해당 쿠폰을 바로 사용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시계줄이 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가죽 재질의 줄이었습니다. 정가는 3만원이 넘는 제품을 쿠폰 덕분에 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기간 거의 끝날 무렵에 구매해서 그런지 몇 가지 제품은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멍에 끼워 고정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간단히 버튼식으로 한번에 고정할 수 있는 디버클도 추가로 구매하여 교.. 2018. 10. 16.
컬러멍키 디스플레이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은 계륵같은 작업입니다. 저 역시 예전에 스파이더2 익스프레스를 구입해서 당시 LCD 모니터를 캘리브레이션해서 사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은 그 작업만을 위한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하드웨어가 그렇게 저렴하진 않습니다. 게다가 사실 처음 한번 잘 해두면 캘리브레이션은 추가로 해야할 효용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극단적인 경우 비싼 돈주고 산 하드웨어가 1회용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제가 스파이더2를 써서 캘리브레이션을 했을 때는 참 오래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모니터들도 성능이 좋아지고 품질이 이전보다 균질해졌습니다. 그러니 캘리브레이션의 효용성을 분명히 예전보다는 떨어질 것도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 2018. 10. 12.
갤럭시 워치 42mm 블루투스 개봉 제법 오랫동안 페블타임을 썼습니다. 저의 첫번째 웨어러블 장비이기도 하고 간단히 활용하려는 제 방식과 잘 맞아 참 마음에 들었던 물건입니다. 이것을 계속 썼으면 좋겠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회사는 이미 한참 전 다른 곳에 인수되어 더 이상 업데이트도 AS도 되지 않고 새 제품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걷다가 뒤에서 오는 자전거와 부딪치는 사고로 인해 페블타임 표면이 길바닥에 통째로 긁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저는 별로 다치지 않았지만 페블타임 표면은 제법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 문제인지 몰라도 특정 몇몇 앱의 알림은 페블타임에 나오지도 않는 이상한 문제도 생겼습니다. 네, 총체적 난국입니다. 새로운 대체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후보는 둘로 좁혀졌습니다. 어메이즈핏 빕과 갤럭시 워치 42mm. 전자는 단.. 2018.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