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녀 암 발생률

암,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계속 나아지고 있는 있지만 여전히 걸리면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집안 자체가 망가지기 십상인 진짜 무서운 병이죠. 그런데 이 암이 발병하는데에 남녀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암에 걸린 사람들의 숫자를 나이와 성별로 구분해서 정리한 자료입니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14446850

 

 

위 그래프에서 빨간 선이 여성, 파란 선이 남성입니다. 아래는 나이대로 구분해 놓은 것이죠. 이 그래프로 알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60대 이후 우리나라 남성의 암 발생이 크게 증가
• 반면, 여성은 나이가 높아질수록 암 발생이 증가하지만 완만하게 증가하는 모양
• 20대~50대초반에는 여성의 암 발생이 더 높음

 

남자들의 암 발생이 특이하죠. 나이가 60이 넘어가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확실히 암은 노화와 관련이 큰 질병입니다. 그리고 노령에서 암 발생 증가가 남성이 폭발적인 반면, 여성은 완만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겠지만 성차가 제법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위 그래프가 보여주고 싶은 내용은 바로 마지막 것입니다. 젊은 나이대에서는 여성의 암 발병률이 남성보다 더 높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그래프의 출처인 중앙일보 기사도 바로 이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암이라는 병이 치명적이라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린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 걸리는 것보다 충격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한참 일할 나이에 큰 병에 걸린다는 것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문제가 되죠. 게다가 저 나이대의 여성이라면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면 더 상황이 비극으로 치닫게 됩니다.

 

암이 무서운 이유가 예방이 간단하지도 않다는 점이죠. 예방주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쉽게 피해지는 것도 아니고, 참 어렵습니다. 그저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이죠. 그나마 초기단계라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까요. 부디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질병 걱정 안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