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엄청난 성장

해외직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이트가 바로 아마존입니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했던 사이트가 이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종합 쇼핑몰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마존은 클라우드와 가상서버를 제공하는 기술기업이기도 합니다. 정말 놀라운 성장입니다.

 

이런 아마존의 성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른 기업과 비교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s://www.wsj.com/articles/how-20-years-of-amazon-changed-retail-1436998020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3652/paypal-market-cap/

 

 

위 그래프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소매점 3개 기업의 매출액 성정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3개의 기업은 각각 아마존, 타켓, 베스트바이입니다. 모두 미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거대한 소매 기업입니다.

 

타겟과 베스트바이는 2008년-2010년 무렵 이후로 정체되어 있거나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오히려 과거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미국에 거대한 금융위기가 왔던 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성장세는 꺽이기는 커녕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가장 하단에 있는 그래프를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2008년까지 아마존, 타켓, 베스트바이는 비슷비슷한 수준의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마존은 다른 기업과 차원이 다른 기업으로 변신했습니다. 아예 레벨이 다릅니다.

 

그럼 아마존의 레벨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이 정도쯤 됩니다.

 

 

위 그래프의 주인공은 페이팔입니다. 이베이에서 분사한 페이팔이 오히려 이베이보다 더 가치가 큰 기업이 되었고, 다른 유명 IT기업에 버금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아마존의 위상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최고의 자리는 애플입니다. 그 다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순서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이 아마존입니다. 그런데 아마존과 바로 그 다음인 페이팔과는 격차가 매우 큽니다. 그러니 아마존은 이미 글로벌 최고 기업들에 근접했다는 뜻입니다.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페이스북의 레벨입니다.

 

예전에는 아마존이 인터넷에서 책팔던 곳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면 아마 믿지 않는 사람도 제법 많을 겁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