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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세계 소프트 파워 국가 순위

by @푸근 2015. 7. 21.

영향력을 측정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소프트 파워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더 큰 영향력을 지닌 나라가 더 큰 소프트 파워를 갖고 있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이런 소프트 파워의 측면에서 세계 1위 나라는 어디일까요?

 

출처 : http://www.economist.com/news/britain/21657655-oxbridge-one-direction-and-premier-league-bolster-britains-power-persuade-softly-does-it

 

 

1위는 영국입니다. 게다가 꼴찌가 중국입니다. 원 기사도 이 점을 대단히 놀라운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떤 국가 랭킹 차트가 영국이 1등이고 중국이 꼴찌인 차트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튼 계속 순위를 봅시다. 다음으로 독일, 미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스위스, 일본 등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국력과 큰 관계가 있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20위에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를 봤을 때는 그렇게 실망스럽지는 않은 위치입니다. 아시아에서도 일본 다음입니다. 그 다음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폴입니다. 중국이 꼴찌인게 다소 의아하긴 합니다.

 

 

소프트 파워라는 게 측정 기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영국은 대학에서 미국 다음의 평가를 받았고, 유명한 음악인을 배출하기도 했고,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큰 영향력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R&D 지출에서 세계 1위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랭킹이 낮게 평가된 것은 인터넷 부분 때문입니다. 중국은 인터넷을 아예 막아버린 경우가 많아서 평가 자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점수를 크게 깍아먹은 것이죠.

 

그런데 이 조사는 누가 한 것일까요? 포틀랜드라는 PR전문 기업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광고회사 비슷한 것인가 봅니다. 이 회사는 런던에 있습니다. 그러니 이 점을 감안하고 위 표를 봐야 합니다. 원 기사도 영국이 1위인 것을 좋게만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영국의 하드 파워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고, 지금까지 소프트 파워로 버티고 온 것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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