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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여러 나라들의 기대 수명 및 의료비 지출

by @푸근 2015. 11. 6.

의료와 건강에 대한 통계는 가장 중요하고 인기가 높습니다. 일부 사람이 아닌 모든 사람과 관련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국제적인 자료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OECD에서 2015년 자료를 발표하였기에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보고서 자체는 구매해야 하는 자료라서 무료로 배포하는 간단 자료만 봅시다.

 

 

출처 : http://www.oecd.org/els/health-systems/health-at-a-glance-19991312.htm

 

 

위 그래프는 OECD에서 직접 배포하는 인터랙티브 자료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글을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위 자료에는 총 4개의 메뉴가 있습니다. Life Expectancy, Health Risks, Health Expenditure, Expenditure Trends가 그것입니다. 하나씩 살펴봅시다. 메뉴를 클릭하고 나라를 선택하면 간단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를 선택해서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기대수명입니다. 모든 사람을 기준으로 OECD 평균 기대수명은 80.4세이고, 우리나라는 81.9세입니다. 상위권에 속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듯이, 1등은 83.4세로 일본입니다. 남자와 여자, 65세 이상 모두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높습니다.

 

Health Risks는 두 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바로 음주와 흡연입니다. 우리나라와 OECD 평균을 비교해보면, 음주는 더 적은 편인데, 흡연은 더 높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흡연은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의료비 지출 항목을 봅시다. 총합, 공공의료비, 약값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GDP기준이든 구매력 기준이든 모두 OECD 평균보다 의료비 지출이 적습니다. 의료비를 더 적게 쓴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병원에 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의료비가 저렴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우려스러운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공공의료비 지출이 거의 최하위권이라는 점입니다. GDP 기준으로 이것이 우리나라보다 더 낮은 곳은 칠레와 멕시코 딱 두 나라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의료비 지출 추세입니다. 당연히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일정한 간격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만 약을 구입하는데 들어가는 돈은 OECD 평균과 거의 같아졌습니다.

 

이런 간단한 몇 가지 거시지표만으로 의료 및 건강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얻을 수는 없지만, 간단히 한눈에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지를 확인하기엔 괜찮은 자료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출처 링크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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