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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디지털 장비 소유 현황, 2015

by @푸근 2015. 11. 4.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여러 가지 디지털 장비들을 갖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여러 종류의 디지털 장비들을 사람들이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지 그 현황을 조사한 자료가 있어 소개합니다.

 

물론 미국 이야기입니다.

 

 

출처 : http://www.pewinternet.org/2015/10/29/technology-device-ownership-2015/

 

 

6가지 디지털 장비의 소유현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살펴봅시다.

 

먼저,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입니다. 2015년 현재 미국인들 중 92%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고, 68%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급격한 증가가 눈이 들어옵니다. 몇 년이 지나면 휴대전화 소유 정도와 스마트폰의 확산 정도가 거의 일치할 것입니다.

 

다음은 데스크탑입니다. 최근 10년간 큰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이 발견됩니다. 데스크탑의 확산은 이제 마무리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쓸 사람들은 이미 다 쓰고 있고, 안 쓰는 사람들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대체하고 있든지 아니면 원래부터 필요없는 사람들이란 의미입니다.

 

태블릿의 보급도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0년에 3%의 사람만이 태블릿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무려 45%의 사람들이 태블릿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상승하겠지만, 그래프 마지막 부분의 기울기가 감소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니 서서히 증가하는 모양을 보일 것입니다.

 

이제 아래입니다. 비디오 게임 콘솔은 오히려 미세하게 감소했습니다. 이것 역시 데스크탑처럼 쓸 사람들은 이미 다 구매했다는 뜻입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포화상태입니다.

 

MP3플레이어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MP3는 사라지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최근에는 신제품조차 등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북리더입니다. 전자책 독서만을 위한 전용장비입니다. 초반에 급격히 상승했다가 최근에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소하는 정도가 큽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구매했던 사람들이 이북리더기를 포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태블릿이 이북리더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것은 미국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게임 콘솔이나 이북리더의 보급율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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