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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음악이 판매되는 방식의 비중

by @푸근 2016. 3. 31.

예전에 음악을 구입한다는 것은 음반을 구입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었습니다. 음반의 형태가 레코드판에서 CD로 바뀌었을 뿐 물리적 형태의 어떤 물건을 구입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운로드 방식을 너머 스트리밍 방식까지 크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판매되는 음악은 어떤 형태가 얼마나 많이 팔리고 있을까요?

 

 

 

2015년 미국 기준이며 판매 금액을 가지고 계산한 결과입니다. 간단히 결론만 보자면 천하 삼분지계의 상태입니다.

 

CD든 LP든 물리적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 것이 28.8%,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가 34%, 스트리밍이 34.3%입니다. 동기화 방식이 2.9%라고 하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이 정도면 3가지 방식이 거의 비슷하게 시장을 나눠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 물리적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소장을 염두에 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체로 매니아적인 계층입니다. 반대로 스트리밍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특정한 음악을 오랫동안 감상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최신 유행하는 음악들을 주로 소비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 중간 어디쯤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CD와 같은 음반을 직접 구입하는 경우는 점점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삼분지계가 오래 유지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다운로드나 스트리밍의 비중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듣는 방식은 달라져도 여전히 음악을 계속 즐긴다는 점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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