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참으로 멋지고 대단한 일입니다. 평생동안 어렵게 모은 자신의 전재산을 기부하시는 대단한 사람들도 있지만,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기부를 자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방식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둘 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작은 기부는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기부액의 크기가 아니라 얼마자 기부행위를 자주 하는지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출처 : http://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16/01/05/the-worlds-most-generous-nations-infographic/
위 그래프는 지난 달에 기부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을 조사한 것입니다.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기부 행위 자체를 물어본 것입니다.
1위는 미얀마입니다. 무려 92%의 미얀마 사람들이 지난 달에 돈을 기부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엄청난 수치입니다. 그 다음은 87%로 태국입니다. 이 두 나라가 80%를 넘긴 나라입니다.
그 다음 70%대 국가는 말타, 영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호주입니다. 오세아니아와 유럽 국가들입니다. 그 다음 60%대 국가는 아일랜드, 인도네시아, 캐나다입니다.
정리해보자면, 위 목록에 있는 나라들은 유럽, 오세아니아,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입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비교적 선진국들이기에 충분히 그런 문화가 발달해 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만, 동남아 국가들이 상위권에 오른 것은 다소 의외입니다. 종교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짐작해 봅니다.
이유와 동기가 어찌되었든 간에 소액이라도 꾸준히 기부하는 행위는 대단히 훌륭한 행위입니다. 말로만 선을 외치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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