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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스타벅스에 맡긴 돈이 은행보다 많습니다.

by @푸근 2016. 8. 5.

스타벅스는 카페의 상징과도 같은 브랜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새로운 관련 제품이 나오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스타벅스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신뢰를 얻고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스타벅스는 회원제를 운영하면서 선불 방식도 지원합니다. 그러니까 미리 돈을 스타벅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는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널리 알려진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이렇게 미리 넣어둔 돈이 웬만한 은행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업무 상 고객의 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 중에서 많은 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1위는 압도적인 수치로 페이팔입니다. 무려 130억 달러가 넘는 돈이 페이팔에 맡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페이팔은 원래 저런 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그러니 보유한 고객의 돈이 많은 건 당연합니다.

 

그 다음은 당연히 은행입니다. 은행 역시 페이팔처럼 고객의 돈을 맡아두는 것이 주 업무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은행에 이런 돈이 많은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svb, SUN/TRUST, The Bancorp 등의 기업들 모두 은행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스타벅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돈을 직접 다루는 금융업이 아닌 커피를 파는 스타벅스가 이 랭킹에 들어와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신기한 일입니다. 게다가 웬만한 은행보다 더 많은 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참 대단한 기업이라는 점을 다른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긴 합니다만, 고객들이 은행보다 커피 파는 회사에 더 많은 돈을 맡겨두었다는 사실이 해당 은행들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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