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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소유한 세계적 거대기업들 우리나라 대기업들을 흔히 재벌이라고 부릅니다. 이 재벌이라는 단어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경제용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경영권을 세습하는 족벌경영하는 거대기업들을 재벌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소수의 거대 재벌들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를 낳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순환출자와 상호출자로 계열사들을 굴비처럼 엮어서 작은 지분만으로 거대 기업집단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는 것은 실제로 여러 문제들을 양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반대로 보자면 아주 작은 투자만으로 전체를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최소의 노력으로 큰 것을 먹었으면 책임도 온전히 자기 것이어야 합니다. 평소에는 내것은 내것이라고 하다가 어려울 땐 도와.. 2014. 11. 5.
기업들의 과도한 현금보유 정부가 입에 달고 사는 말 중 하나가 바로 낙수효과입니다. 부유층이나 기업이 더 잘 되게 해줘야 그들이 돈을 풀어 자연스럽게 돈이 흐르게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터무니 없는 헛소리라는 것을 이해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돈이란 게 손에 들어올 때와 나갈 때 사람 맘이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내 손에 들어온 돈을 왜 니맘대로 이래라 저래라 합니까?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돈은 흐르지 않고 낙수효과라는 건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대부분은 기업에 그냥 쌓여 있습니다. 그것도 몇몇 거대 대기업들에게 말이죠.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이와 관련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봅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news/leaders/21620203-ja.. 2014. 11. 2.
미국의 기업 규제와 벌금 규제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마치 장애물과 같은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규제는 일종의 규칙입니다. 규칙이 없어지면 게임이 난장판으로 변하는 것은 순간입니다. 규칙이 적절한가를 따지는 것은 올바른 것이지만 규제를 무조건 없애려고 드는 것은 무법천지를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런 무법천지가 되면 보통 힘있는 애들이 유리해지죠. 그런 힘있는 애들은 대체로 기업들, 그것도 대기업들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말이 기업을 위해 국민이 희생하는 이상한 논리로 변질된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규제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국가기관이 특정 기업의 손실을 막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정신나간 일이 실제로 벌어지도 합니다. 그럼 자본주의 최고 선진국인 미국은 어떨까요? 출처 : .. 2014. 9. 3.
소득 양극화와 기업하기 좋은 나라 경제불평등이 세계적인 이슈입니다. 피케티의 책이 가져온 영향력도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실제로 중요한 사회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분배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는 개인들만 가난해지고 토지나 자본을 소유한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이 거대한 이익을 얻는다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후자의 돈버는 사람들은 노동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첨예한 문제가 됩니다. 그럼 실제로 그럴까요? 출처1 : http://h21.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37417.html 출처2 : https://twitter.com/cfr0g/status/493579199551000576 첫번째 그림은 이겁니다. 국민총소득 대비 가계소득비중입니다. 파란색이 우리나라입니.. 2014. 8. 5.
[인포그래픽] 장사하지 마세요 자영업자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래도 할 것이 그것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새롭게 시작한 기업이 5년 뒤에 몇 개나 살아남아 영업을 하고 있을까요? 이에 대한 통계가 있어 가져와 봅니다. 출처 : https://www.si.re.kr/node/49283 위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새롭게 창업한 기업 중 2년 안에 절반이 망하고, 5년 후에는 70%가 망한다고 합니다. 서울 기준입니다. 여기서 기업이라고 표현했습니다만, "매년 평균 19만개 기업이" 생긴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소규모 자영업자까지 모두 포함해서 기업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신생기업의 절반이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특히 더 쉽게 망하는 업종입니다.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니 어쩔 수 없는.. 2014.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