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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해도 인종별 소득격차는 그대로 경제적 양극화는 어느 나라에서나 중요한 문제입니다만,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인종의 문제가 중요 변수로 하나 더 추가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경제 양극화뿐만 아니라 인종 별 양극화의 문제도 중요합니다. 경제적 양극화 문제에서 일반적으로 고등교육의 수준이 중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대졸자 이상의 교육수준과 그 미만의 교육수준이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인종 별로 구분해서 보면 이것도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nytimes.com/2015/08/17/business/racial-wealth-gap-persists-despite-degree-study-says.html 위 그래프에서 주황색 막대는 대졸자를 청록색 막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 2015. 9. 25.
학력 수준 별 실업률의 차이 다들 취업이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다들 비슷하게 어렵습니다. 이제는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이들을 "달관(사토리)"세대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전 시대보다 높은 실업률을 당연하게 인정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만, 그 안에서도 세세한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요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교육수준에 따른 구분입니다. 학력에 따라 실업률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적어도 현재 미국은 이렇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nytimes.com/2015/04/26/upshot/college-for-the-masses.html 2015년 3월 기준, 미국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25세~34세 실업자를 교육 수준으로 구분해.. 2015. 5. 1.
심화되는 미국의 학력 및 문화 격차 로버트 퍼트남(Robert Putnam)이라는 아주 유명한 미국 학자가 있습니다. 이 분은 예전에 "나 홀로 볼링"이라는 인상적인 책을 내셨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도 계속 유명했던 분입니다. 이런 분이 미국 사회를 분석한 새로운 책을 출판했고, 이를 다루는 기사들이 여러 개 나왔습니다. 핵심적이 내용은 이렇다고 합니다.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들이 좋은 직장도 얻고, 결혼도 하고 전형적인 중산층의 가정을 꾸리지만, 고졸 혹은 그 이하의 사람들은 그런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런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태도와 환경이 크게 양극화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핵심은 그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된다면 큰 사회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출처 #1 : http://ww.. 2015. 4. 4.
천재들이 많이 있는 학과 요즘 대학교수라는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게 좋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현대 사회에서 가장 똑똑하다고 인정되는 사람들은 대학에 있을 확률이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런 사람들을 재빨리 알아챕니다. 그런데 남자교수와 여자교수 모두 천재가 비슷하게 있을까요? 실제로 어떤지는 알 수 없겠지만 적어도 학생들의 평가에 의하면 성별에 따라 편향이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남자 교수가 여자 교수에 비해 천재 혹은 똑똑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더 많이 받고 여자 교수는 그렇지 못하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출처 : http://www.nytimes.com/2015/02/07/upshot/is-the-professor-bossy-or-brilliant-much-depends-on-gende.. 2015. 2. 12.
경제 양극화, 그리고 지식, 교육의 양극화 대학등록금이 최근 대폭 상승하여 많은 학생들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업은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직장을 잡았다 하더라도 시간당 임금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이전에도 여러 번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런 주제로 제가 예전에 게시한 글 중 몇 개만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학 등록금 인상과 시간 당 임금의 하락 대학등록금 상승과 상위 1%의 가계소득 대학졸업장의 경제적 가치는 여전히 유효할까? 오늘도 이런 이야기의 연장선입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대학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부유한 집안의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실력차이는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경제적 격차와 교육의 격차에 대한 관계입니다. 출처#1 : http://blo.. 2015. 1. 31.
대학 등록금 인상과 시간 당 임금의 하락 월급빼고 모든 것이 다 오르는 시대입니다. 최저임금을 조금이라도 올리자고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모든 수를 써서 방해하는 사람들이 내수가 침체라 문제라는 말을 쏟아 냅니다. 머리가 얼마나 이상해져야 저런 헛소리가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참 힘이 들 겁니다. 딱히 그들은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시대의 불운을 직접 책임져야 할 세대들이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출처 : http://blogs.wsj.com/numbers/smaller-share-of-college-students-are-working-their-way-through-school-1446/ 오늘의 핵심이 되는 그래프입니다. 파란색과 초록색 선은 대.. 2014. 12. 4.
미국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낸 도시는 서울 우리나라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가는 일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체로 아시아 출신 학생들이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많이 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대학에 입학한 유학생들에 대한 상세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nk/wp/2014/08/29/where-foreign-students-are-coming-from/ 자료 : http://www.brookings.edu/research/interactives/2014/geography-of-foreign-students#/M10420 위 그래프는 미국에 유학온 학생들의 출신 도시를 조사한 자료입니다. 1위에 우리나라 서울이 있습니다. 그 다음으.. 2014. 10. 5.
학점 인플레가 심한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 학점 인플레이션은 요즘 아주 흔한 일입니다. 대학생들의 졸업성적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학생들의 수준이 더 향상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대학들이 좋은 성적을 남발하는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에 일정 부분은 불가피한 것이기도 합니다. 다른 학교 졸업생이 높은 학점을 받아서 취업에 더 유리해졌다면 우리 학교 학생들도 괜히 불리해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매번 우리 학교는 원래 이런데, 전체 평균은 이러한데, 평가 기준은 이렇게 엄격한데 등등을 구구절절히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대학들의 학점 인플레 경쟁이 벌어집니다. 문제는 이것을 멈추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Endless Chicken Game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 2014. 9. 14.